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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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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육아어린이집은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과 무엇이 다른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이 다른 유치원, 어린이집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살아있는 생명인 우리 아이들에게 열려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연을 탐색, 관찰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북돋아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절실한 요구에서 시작되었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환경이란 어린이집의 공간구성, 어린이집을 둘러싼 인간관계,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일컫습니다.
    먼저 공동육아어린이집 공간구성은 흙, 바람, 풀, 햇볕의 자연을 접하고 바깥놀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지향합니다.


    ▷ 나무, 흙, 바람, 햇빛, 물과 마당이 있는 곳
    ▷ 강아지, 물고기, 곤충 등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곳
    ▷ 물장난,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곳
    ▷ 건물 안팎이 열려있고 실내화를 신지 않는 곳
    ▷ 작더라도 텃밭이 있는 곳
    ▷ 바깥나들이(야산, 빈터놀이)가 생활화 된 곳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인간관계는 아이와 아이, 아동과 교사, 부모와 교사, 부모와 부모 등 모든 사람들의 관계가 열려져 있어서 부모가 일일교사가 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논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랍니다.


    ▷ 원장과 교사, 부모와 교사, 교사와 조합이 역할은 서로 달라도 상하 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으로 만나는 곳
    ▷ 어른의 틀에 박힌 생활습관, 감각, 고정관념이 강요되지 않는 곳
    ▷ 아동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지 않는 곳, 판에 박은 인삿말과 몸짓보다는 따뜻한 눈맞춤과 안아주기가 자연스럽게 먼저 되는 곳
    ▷ 교사와 아동이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 아동의 생활이 교사의 관심과 관찰로 기록되어 날마다 부모와 의사소통이 되는 곳

     

    아이들의 놀이 환경은 공간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놀이터이자 자연과 전통문화가 생활화된 곳을 지향합니다.


    ▷ 계절에 맡는 바깥놀이가 생활화된 곳
    ▷ 자연, 사물과의 직접 만남을 될수록 많이 제공하는 곳
    ▷ 어린이용 프라스틱 대량생산 장난감이 아닌 생활용품과 자연물로 놀이하는 곳
    ▷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곳
    ▷ 미술, 음악, 체육, 놀이를 분리하지 않는 곳
    ▷ 정규시간 후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텔레비젼 앞에 아이들을 방치해 놓지 않는 곳
    ▷ 숫자 글자 등을 인지발달이란 명목아래 외우도록 강요하지 않는 곳
    ▷ 유니폼과 모자 등이 없는 곳
    ▷ 여자와 남자의 구분 차별이 없는 곳
    ▷ 역할 놀이와 놀이감에서 차별되지 않는 곳
    ▷ 서로 다른 나이의 아이가 서로 돕고 생활하며 함께 어우러져 노는 곳
    ▷ 장애아동과 함께 서로 다르지만 같이 산다는 것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곳

  •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하루 생활은 어린이집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기본적인 일과는 비슷해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등원을 해서 아침열기를 하며 오전 간식을 먹어요. 오전간식은 간단히 아침빵이나 미숫가루, 과일 등으로 준비한답니다.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는 나들이를 가는데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비가 오면 실내 활동으로 대체돼요. 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나들이를 오후에 가기도 하지요.

    나들이를 다녀오면 점심시간. 나들이에서 마음껏 놀다 온 아이들은 점심밥을 맛있게 그리고 아주 많이 먹는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치카치카 양치질을 해요.

    낮잠을 자는 2시 전까지 자유놀이를 하고 이야기책과 옛이야기를 들은 뒤 4시까지 원기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자요. 7세는 하반기가 되면 낮잠을 자지 않고 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자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구요.

    오후 4시에서 4시 반 사이엔 노래 부르기나 어린이 요가, 전래놀이 등 오후활동을 하고 오후 4시 반부터 5시 사이에 오후간식을 먹어요. 어린이집에서 '먹는 일'은 노는 일 다음으로 중요한 일과지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체로 마당에서 모래놀이나 축구, 그네타기 등 마당놀이를 하거나 오후 활동을 해요, 이후 부모가 아이를 찾으러 오는 시간까지 자유놀이를 즐긴답니다.

     

    오전

    8:00-10:00

    등원 및 아침먹기, 오전 활동, 자발적 놀이

    인사나누기, 부모에게 아이에 대한 특별한 사항 듣기, 자기 물건 부모와 함께 갖다 놓기, 아침밥을 안 먹은 아이 아침 먹기, 교사가 준비한 활동 참여 후 자발적인 놀이, 정리 정돈

    10:00-10:30

    아침열기 및 다함께 모여 체조, 오전간식, 나들이 준비

    차나 과일을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기(주말 지낸 이야기, 날적이 함께 읽기, 나들이 장소 및 나들이 활동 계획, 화장실 다녀오기, 모자와 옷 입기, 짝 정하기 등)

    10:30-12:00

    나들이 또는 오전 활동

    나들이 다녀오기 (신체활동, 탐구활동, 친사회적 활동 포함)

    12:00-1:00

    손씻기와 점심 준비 및 먹기, 이 닦기

    상을 펴고 닦고 국을 떠서 나르기, 자신이 먹을 밥과 반찬을 스스로 담아 가서 남기지 않고 먹기, 그릇 정리하기, 이 닦기

    오후

    1:00-2:00

    자유놀이 및 낮잠 준비, 옛이야기 듣기

    원하는 놀이 구성하여 놀기, 놀이 후 정리정돈 하기, 잠옷으로 갈아입기, 화장실 다녀오기, 이불 펴기, 베개 놓기, 조용히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듣기

    2:00-4:00

    낮잠 및 휴식

    조용한 음악 소리와 교사의 도움(마사지, 자장가 등)을 받으며 낮잠. 잠이 안 오는 아이는 1시간 정도 쉰 후 방에서 나와 자발적인 놀이. 7세 아이들은 하반기부터 낮잠 시간에 휴식 후 7세들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4:00-4:30

    옷입기, 이불정리 및 자발적 놀이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옷을 입고 이불을 갠 후 자기가 원하는 놀이(일어나는 순서에 따라 놀이 참여 시간 다름)

    4:30-5:00

    오후 간식

    낮잠 정리가 다 된 후 오후 간식 먹을 준비를 하여 함께 먹는다.

    5:00-6:00

    마당놀이 및 오후활동

    요일별로 영역을 나누어 교사가 준비한 활동을 한다.(음률, 언어, 점토, 미술, 요리, 염색, 목공, 전래놀이 등)

    6:00~7:00

    자유놀이 및 하원

    오후 활동이 끝난 후 주로 밖에서 놀이가 이루어진다. 특히 긴줄넘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등 부모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날에는 그림책을 부모나 교사가 읽어주기.

  •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연락처를 알고 싶어요

  • 공동육아는 놀기만 한다는데 문자, 셈 등 인지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책상머리에 앉아 손에 연필을 쥐고 있어야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통합돼 있는 놀이와 배움을 억지로 떼어놓으려 하는 것에 불과해요. 아이들에게 놀이는 생활이요, 배움이요, 창조이자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지요.
    공동육아 아이들은 인지발달 역시 놀이를 통해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가지요.
    공동육아 아이들은 매일 나들이 가면서 눈과, 귀, 코와 입, 그리고 살갗에 닿는 감각으로 자연의 변화를 느껴요. 풍부한 체험은 언어, 몸, 미술 표현으로 살아난답니다.
    자연과 생명체와의 만남이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며 어린이집 터전 또한 아이들을 옥죄지 않는 개방적인 공간구성을 기본으로 한답니다. 열린 시간과 공간에서 아이들이 놀이감을 스스로 찾아 놀기 때문에 아이들 자신의 자율적 의지와 선택을 존중받습니다. 놀이 속에서 즐거움을 서로 나누지요.
    그림책과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보기 때문에 문자에 익숙해지고, 모둠을 통해 표현력과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훈련이 저절로 돼요. 아이가 어릴 때는 생일카드와 편지를 교사가 아이 말을 받아 적어주지만, 예닐곱살 정도 되면 그림이나 틀린 맞춤법으로나마 직접 편지와 카드를 주고받는답니다. 시장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셈을 익히기도 하구요. 텃밭가꾸기 등 장기 활동은 아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꾸준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지요. 공동육아에서는 모든 활동을 충분히 놀면서, 그리고 자유롭게 한답니다.

  • 정말, 나들이를 매일 가나요?

    네, 아이들은 매일매일 나들이를 갑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울 때나,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황사가 심할 때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나들이를 가지 않기도 합니니다. 나들이는 보통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활동이에요. 인위적인 환경을 벗어나 자연 환경을 찾아가는 자연친화 나들이와 박물관, 미술관, 지역 유적지를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동네 학교, 우체국, 재래시장, 큰 병원과 작은 병원, 주변의 관공서 등을 찾아가는 지역사회 탐색 나들이 등으로 구성되지요.
    이 가운데 자연친화 나들이가 큰 비중을 차지해요. 나들이를 오가며 만나는 자연물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으면서 오감을 살리는 경험을 매일 한답니다.
    .매일 아침 자연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역동적인 활동으로 아이의 신체적 발달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진행하지요. 1년 이상 같은 장소로 나들이를 가므로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식한답니다.

  • 신입부모가 공동육아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육아를 통해 삶을 나누는 벗을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시작하여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야 하고, 적응하기도 바쁜데, 신입조합원 교육이다, 방모임이다, 소위모임이다, 청소 등등 해야 할 일도 많고, 공부할 일도 많아요. 종종 공동육아어린이집의 부모들은 ‘부모인 내가 어린이집을 다닌다.’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 그만큼 부모인 나에게 많은 참여와 고민 속에서 변화를 요구받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신입부모들이 잘 적응하려면 조합과 어린이집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조합과 어린이집에 대해 왜? 라는 궁금증도 많은 것이 당연한 것이고요. 이렇게 궁금한 일이 있으면 그때 그때 원장(혹은 교사대표), 교육이사, 방담임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세요. 그리고 신입조합원교육, 조합원교육에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성실히 참여합니다. 물론 조합에서도 도움이, 멘토가족 등을 선정해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입부모 스스로도 조합과 터전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안착에 지름길이랍니다.

  • 공동육아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공동육아의 교육과정은 생태교육, 생활문화교육, 관계교육, 통합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태교육(자연과 친화교육)

    공동육아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함께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자신의 존중감을 키우면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 맺기’가 중요함을 배우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매일 두 시간씩 자연으로 나가는 나들이와 텃밭 가꾸기, 동물 기르기, 유기농 먹거리 만들어 먹기 등이 있어요.
    공동육아에서는 언어나 지식보다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생생하게 느끼고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게 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감각의 통합과, 감각과 인지와의 통합, 발달의 통합이 이루어지지요. 사물과 지식을 감성적으로 이해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생활문화교육

    교육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영역이랍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기르고 먹는 일, 세시 절기에 따른 일 년의 생활리듬을 갖는 일 등을 말하죠. 그러한 생활 습관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발적 놀이, 전통문화를 재구성하는 전래놀이, 세시절기교육, 옛이야기 들려주기, 감수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표현활동, 생활습관 교육 등과 어우러져요. 특히 놀이 교육은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조직한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관계교육

    공동육아 구성원들 안에서 아주 다양한 관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관계적 맥락을 교육의 중요한 토대로 여긴답니다. 아이와 교사의 질적인 작용이 가능한 관계, 아이들 사이의 친밀한 또래 형성이 가능한 관계,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가능한 관계, 교사 간의 유대와 협력이 가능한 관계, 부모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이 가능한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배워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맥락을 만들어가는 사회화 과정을 배우는 것이죠. 관계 속에서 소통의 능력을 발현시키기 위해 별명과 반말 문화, 모둠 활동, 부모 교사들의 회의문화, 마실 문화, 아이들의 하루 생활에 대한 부모교사의 기록문화인 날적이 등이 어린이집 생활과 교육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관계, 공동체성, 유대감을 키우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 사람과 사물 사이 모두에 적용되지요. 여러 방면에 열려있고, 친밀하게 서로 만나 관계를 맺는 활동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답니다.

     

    통합교육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육아에서는 표준화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아이들을 분리해서 상호작용을 단절하기 보다는, 가능한 한 아이들의 생물학적인 발달과정에 적절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연령이 다른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합하고자 합니다. 또 소득, 학력, 성, 연령, 지역, 인종, 장애 정도에 따른 모든 차별적 요소를 극복해 나가고자 통합과정을 통해 제한되지 않은 다양한 인간관계와 경험을 만들어간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참여의 가치’, ‘차이의 가치’, 생태의 가치‘, ’배움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들을 일상생활의 문화로 만들어 가지요.

  • 어린이집에 들어설 때 부모는 어떻게 아이들과 만나야 하나요?

     지난 시기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생활했던 부모들의 생생한 경험을 정리하여, 공동육아 부모의 행동규칙을 만들었어요.

     

    1. 어린이집에 들어서면 자기 아이만 찾거나, 자기 아이를 향해서 일직선으로 달려가지 말자.

    2. 터전에서 먼저 마주친 아이들의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주고 함께 뒹굴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자.

    3. 특히 울고 있거나 외로워 보이는 아이가 더 소중한 나의 아이, 우리 아이다.

    4. 아이들이 몰두하고 있는 놀이나 활동에 즉석에서 동참하여 친구가 되어주자.

    5. 터전에 들어섰을 때 자기 아이가 놀이나 활동을 중단하고 자기에게로 쏜살같이 달려오기를 기대하지 말자.

  • 아이들 연령에 따라 어떤 활동이 이뤄지는지 궁금해요

    24개월까지의 영아는 대부분 실내 활동이 이루어져요. 소근육 발달과 신체감각을 자극하는 밀가루 반죽과 지점토 놀이, 찰흙을 이용한 놀이, 공과 블록을 이용한 놀이, 구슬 꿰기, 종이 찢기, 안전가위를 이용한 가위질 놀이, 물감이나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 등을 하지요. 바깥활동으로는 물놀이, 모래놀이, 기차놀이, 자동차놀이 등을 즐겨요. 대근육 발달을 돕기 위한 활동인 앞구르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등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지요.

    24-48개월 영유아기에는 노래 부르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 소고 연주 등 음악과 관련된 활동, 물감놀이나 간단한 색종이 접기, 그림 그리기, 찰흙놀이 등 미술활동 등 표현예술 활동을 하지요. 이 시기에는 의사표현을 위한 모둠도 가능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한 번 읽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기도 합니다. 다리세기와 강강술래 같은 전래놀이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정해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탐구 행동을 놀이로 연결시키는 활동도 한답니다. 나들이에서도 교사의 관찰과 도움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차츰 먼 거리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해서 놀기도 하지요.

    48개월 이상이 되면 훨씬 다양한 활동을 한답니다. 그림 그리기, 판화 만들기, 음악 듣고 신체 표현하기, 연극놀이, 사물놀이, 전래놀이감 만들어 놀이하기, 염색하기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활동이 이뤄집니다. 나들이도 신체발달이 이루어진 만큼 다양한 장소로 가보고, 위험하지 않은 등산이나 탐험활동 등에도 참여해요. 이 시기 아이들은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집중 탐구를 하거나 아이들의 요구와 관심에 따라 하나의 활동이 끝나면 다음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이루어지는 게 가능하답니다.

  • 인스턴트 음식 정말 안 먹나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이 자신의 먹거리를 길러내는 농부와 어부들 그리고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생태순환을 몸으로 익히는 생활교육이랍니다. 어린이집 텃밭이나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아이들 스스로 야채를 길러 먹으며 채소의 성장을 지켜보기도 해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은 먹을거리는 유기농산물로 만들고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먹이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방부제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일 순 없지요.
    인공 조미료나 인스턴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김치를 직접 담그고, 되도록 고추장, 된장도 다른 교사 및 부모들과 함께 담근답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주로 먹고, 된장찌개, 미역국, 도토리묵 무침, 갖가지 나물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과 제철 음식을 많이 먹지요. 매달 있는 생일잔치 때도 영양교사가 만든 시루떡, 오미자차, 식혜를 먹는답니다. 이렇듯 공동육아어린이집마다 주방을 담당하는 영양교사가 따로 있어 어린이들은 고른 영양섭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작성해요. 궁금한 분들은 어린이집 식단에서 확인해 보세요.

  • 공동육아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나요?

    상담 → 참관 → 면접 → 가입 및 등원시기 결정 → 신청서 제출 → 출자금 ․ 가입비 납부 → 교육 참여

     

    1. 해당 공동육아어린이집 누리집, 전화상담, 방문상담을 통해 어린이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 가입 여부를 타진합니다.
    2. 부모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을 참관하도록 합니다. 참관을 원하실 경우, 해당 어린이집 원장(대표교사)에게 신청하고 참관 시간을 의논하여 어린이집 생활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해당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설립한 조합의 이사회와 부모면접에 양육자 모두 참석합니다.
    4. 조합의 이사회에서 가입여부와 등원시기를 결정합니다.
    5. 조합가입 신청서를 서면으로 제출합니다.
    6. 출자금과 가입비를 납부하여 조합에 가입합니다.
    7. 3개월 이내에 조합의 신입조합원교육에 참여합니다.

  •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과 교육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과 교육의 특성은 우선 어린이들이 가까이서 자연을 탐색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모래밭과 흙마당에서 장난도 치고 닭, 토끼에게 모이도 주고 작은 텃밭에 물도 주는 등 자연 속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입지조건은 반드시 흙마당이 넓은 일반주택을 선호합니다.
    또한,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열려져 있어 어린이와 교사, 부모사이에 권위적인 상하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과 어린아이들이 서로의 별명을 부르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생활함으로써 보다 친밀하고 자유로운 관계 속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유아교육을 실천하여 아이들의 사회성, 창의성과 주체성을 마음껏 키워주고자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폐쇄된 공간에서 한글이나 숫자를 익히게 하는 인지교육과 집단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흙이 있고 풀이 있고 바람이 있는 산이나 들판, 과수원을 비롯한 박물관, 연극관람 등의 나들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와 접하게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또, 아이들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교육하고 생활하는 것을 극복하고 여러 연령에 속하는 아이들은 물론 장애아동과도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측면의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지요.

  •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의 부모들의 참여가 정말 많은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은 다른 어린이집과는 매우 다른 구성원이 부모들입니다. 공동육아 부모들은 조합원이자, 운영자이자, 부모라는 중첩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공동육아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게 됩니다. 즉 공동육아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돈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닌 정신적, 실천적 참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 소요되는 부모들의 열성과 노력은 어떻게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때론 서로 다른 생각들을 조율하기 위해 밤새 토론을 벌이고, 서로 상처를 주기도하고, 다투기도 한답니다. 조합원으로서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육체적 노동도 감당해야 하지요.
    둘째, 어린이집의 공식적인 참여 활동인 총회, 일일청소, 대청소, 각종 행사, 소위모임, 방모임, 일일부모교사활동, 이사회 참여 등이 있습니다.
    조합원이자 운영자로서 참여는 총회, 이사회, 소위모임, 조합행사, 지역 활동, 행사 등이 있겠고요. 부모로서 참여는 방모임, 일일청소, 일일부모교사활동 등을 말합니다. 그 중 방모임을 알아볼까요? 여기서 방은 보통 어린이집에서 말하는 반의 개념과 유사합니다. 방모임은 한 달에 한 번씩 부모들과 교사가 만나 어린이들의 한 달 생활과 교육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 자리랍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모참여인 일일부모참여(아마활동)은 부모들의 어린이집 교육에 참여하는 활동이며, 이 때 교사들의 대외활동이나 일일휴가가 이루어지기도 한답니다. 각 가정은 1년에 적어도 3회 정도 아빠, 엄마 모두 골고루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궁금해요

    첫째,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이 많아지도록 도와줍니다.
    밥을 먹게 애쓰신 농부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며 밥상을 차리고 상을 닦고 먹을 만큼 음식을 가지고 가서 먹지요. 자기가 먹은 그릇을 정리하고 씻는 과정, 옷 입고 벗기를 스스로 하는 과정, 신발 신고 벗고 정리하는 과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가면서 몸에 익히는 것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해 가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일 년 계획 속에 포함하여 정하고 진행해 가지요.

     

    둘째, 이미 짜여진 시간에 아이들의 생활을 맞추지 않습니다.
    나들이 가서 아이들의 놀이가 풍성할 때는 어느 정도 나들이 시간을 연장하지요. 아이들의 변화 발전하는 정도도 느긋한 마음으로 살피고 지켜본답니다. 놀이 영역이 구분은 되어 있으나 아이들의 놀이 유형에 따라 공간의 변화도 가능해요. 실내 놀이 공간은 물론이고 실외 놀이 공간도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에 따라 변화를 주어 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실내외의 경계를 오가는 것도 가능해요. 실내에서만 했던 놀이를 바깥에서 해보고, 바깥에서 하는 놀이를 실내에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소꿉놀이를 나들이 가서 해보고, 비석치기를 종이 블록으로 해보고, 바깥에서 간식을 먹고 오후활동을 하는 등 다양하게 변화를 줍니다.

     

    셋째, 어린이집 전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요.
    자기 방이 아니어도 잘 맞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린답니다. 여러 다른 연령의 아이들이 어울리다 보면 같은 나이끼리 어울릴 때와는 다른 상호작용이 일어나거든요. 큰 아이들은 동생을 돌볼 기회를 갖고 동생들은 큰 아이들을 부러워하고 신기해하지요. 작은 아이들은 그렇게 큰 아이의 보호를 받으며 큰 아이들이 하는 것을 모방하며 배웁니다.

     

    넷째, 아이들의 관심과 요구를 존중하는 일과구성을 합니다.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섬세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줄 때 아이들은 더욱 흥미가 생기고 동기유발이 되지요. 교사가 아이들과 풀어가고 싶은 주제가 있을 때 아이들의 반응에 귀 기울여야겠지요?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스스로 동기를 갖고 참여한 아이는 그 내용도 자기 나름대로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한답니다.

     

    다섯째, 자연의 흐름에 맞는 생활리듬을 갖도록 해요.
    하루 생활 리듬이 자연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도록 하며 세시와 절기의 흐름을 따라 즐기는 생활을 하지요. 계절에 따라 때에 맞는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찾고 경험하면서 자연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고 인식한답니다.

  • 부모의 참여가 교사와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나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철학과 원칙 중의 하나는 부모가 보육과 교육의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운영을 직접 하고 교육 내용도 교사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 참여는 교사의 권한과 갈등관계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즉, 부모 참여가 육아와 교육의 전문가인 교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건설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아이 또는 방 중심의 편향된 사고와 요구를 함으로써 교사의 자율적 교육권을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원천적으로 부모들이 한결같이 성숙하다면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교사들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부모들이 적절하게 교육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용어 설명

    나들이

    매일 2시간씩 어린이집 밖에 있는 산이나 들, 공원 등 어린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긴나들이

    어린이집 아이들 모두 혹은 연령별로 하루 종일 나들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멀리 나들이를 갈 때는 ‘먼나들이’라고 합니다.


    들살이

    새로운 자연과 환경에 도전해보는 숙박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만3세 이상 아이들이 하룻밤 이상 집을 떠나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터전

    어린이집을 부를 때 공간적인 의미로 쓰는 말입니다.


    어린 순서에 따라 방 이름을 부르는데,  보통 육아교육현장에서 쓰는 반(CLASS) 대신 방(ROOM)으로 나누어 '까꿍방'의 아이들은 '까꿍이', '도글방'에 속한 아이들은 '도글이'라고 부릅니다.


    날적이

    아이들의 하루 생활을 교사와 부모가 글로 적어 주고받는 수첩으로, 매일 적는다는 의미에서 날적이라고 부릅니다.  '노둣돌'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모둠

    아이들이 모여서 어떤 일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활동으로, 주로 아침에 모여 꿀차나 매실차를 마시며 그날그날의 나들이 장소나 놀이를 정합니다. 친구와 갈등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합니다.


    별명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대신 '햇살',  '진달래',  '그대로'처럼 별명을 부릅니다.


    방모임

    같은 방에 소속된 아이들의 부모들과 담당교사가 만나 아이들 교육에 관하여 나누는 모임을 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집니다.


    마실

    바쁜 일과가 끝나고 부모들이 저녁나절 잠시 틈을 내어 이웃집에 놀러가는 일을 말합니다. 주로 부모들의 유대와 어린이들 간의 갈등관계 해소를 위해 친밀감 형성 차원에서 활용을 권합니다.


    현장교육전문가(페다)

    공동육아 현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어린이집들의 교육과 운영에 대한 총괄적인 장학지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현장교육지원전문가와 장애우 통합교육 현장교육지원전문가가 있습니다.


     

    영양교사 주로 어린이집 먹거리를 책임집니다. 각 어린이집 교사회 소속입니다.


    조합원

    조합형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출자금을 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를 말합니다.


    이사회

    공동육아 어린이집 운영을 맡는 실행기구로 조합원들이 선출합니다. 어린이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교육, 홍보, 재정, 운영 이사 등이 있습니다.


    총회

    어린이집 최고 의결기구로,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입니다. 1년에 두 번 정기총회가 있고, 급한 사안에 따라 이루어지는 임시총회가 있습니다.


    아마

    아빠와 엄마의 준말로, 부모가 하는 일일교사활동을 포함해 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여러 활동들을 칭합니다.


    교사대표

    공동육아에서는 원장제보다 교사대표제를 택한 곳이 많으며, 교사대표는 매년 돌아가면서 합니다.


    교사대회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전체 공동육아 교사들이 모이는 교사대회가 열리며, 전국 공동육아 교사회 총회와 재교육을 함께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