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픔을 딛고 공동육아가 할 일은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고 안녕할 수 있는 괜찮은 세상을 만들자는 사회적 목소리를 더 크게 내는 일이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투명하고 잘 작동하는 사회시스템으로 사회적 기초를 만드는 일,
그 위에 서 마음 놓고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고, 사람들은 친밀 공동체에서 서로를 보듬고,
사람과 다른 뭇 생명들이 어우러져 지내고, 타인의 다름을 환대하고,
나의 다름이 환대받아 어디서나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맘껏 싸돌아다녀도 괜찮은, 누구나 누리는 공동육아의 세상을 만들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