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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여성신문] 2014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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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하철 작성일14-05-13 01:00 조회2,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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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주최, 교육부·이화여대 인간생활과학연구소·학원총연합회·유치원총연합회 후원
총 20개 교육브랜드 선정… ‘올해의 교육인상’은 정병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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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시상식 후 자리를 함께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부모가 선택한 최고의 교육브랜드를 시상하는 ‘2014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 일루미나홀에서 열렸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학원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화여대 인간생활과학연구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 김영환 한솔플러스 대표이사, 오현택 스쿨룩스 대표이사, 서언동 한솔교육 부사장,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총 20개 수상업체 관계자와 교육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람직한 교육철학의 실천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교육인상’(교육부장관상),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연 기관에 주어지는 ‘바른 교육상’ 시상식도 함께 치러졌다. ‘올해의 교육인상’은 정병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바른 교육상’은 SBS 신년특집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9회째인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 브랜드는 ㈜금성출판사의 푸르넷 공부방과 푸르넷 에듀, ㈜대교의 눈높이와 차이홍중국어, 두산동아(주)의 동아전과·큐브수학·동아백점맞는시리즈, ㈜스쿨룩스의 스쿨룩스, ㈜좋은책신사고의 신사고, ㈜한솔교육의 신기한 한글나라, ㈜한솔플러스의 한솔플러스수학교실, ㈜해법에듀의 e해법수학, 삼성출판사 삼성영어의 삼성영어, 도서출판 아람의 통누리 똑똑한 사회씨, ㈜장원교육의 장원한자, 한양사이버대학교, ㈜미래엔에듀케어의 아담리즈수학, 에듀박스의 수담과 위싱웰영어, 명지전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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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교육인상’ 수상자인 정병호(오른쪽)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와 김인숙 심사위원장(국회의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우리 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교육이 있고, 교육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학부모들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온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업체들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걱정거리인 교육 문제를 바로잡아가는 데 학부모들의 동반자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또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로 승부하는 교육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한국을 교육 강국으로 만들고 공동체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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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교육상’을 받은 SBS 신년특집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 팀을 대표해 박두선 CP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인숙 국회의원은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지만 상임위는 교육위원회를 택했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여성신문사가 선정하는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은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이끌어주신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운 부모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여해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정책이나 교육현실은 ‘과유불급’이란 말을 듣고 있다. YWCA는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리더십을 키우는데 힘쓰고 있다”며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은 YWCA의 청소년운동과 맥을 같이 한다”고 격려했다. 강소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사장은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인데 요즘은 학부모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아직 사회에 나오지도 않은 대학생들이 은퇴라는 말을 입에 올린다. ‘올해의 교육인상’을 받은 정병호 대표의 삶은 이들에게 도전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함께 살아가는 일이 의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바른 교육상’을 받은 SBS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는 학부모들이 스스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고 상찬했다.

‘올해의 교육인상’을 받은 정병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는 “우리 단체의 이름에 ‘공동’ 자가 세 번 들어간다. 함께 해온 일인데 혼자 이 상을 받는다는 게 부끄럽다”며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교육현장에서 무수한 무인가 시설을 만든 덕에 ‘올해의 교육인상’을 주셨다고 생각해 기꺼이 이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새로운 교육 현장은 꿈을 이루고 제도를 넘어서 이상을 실현하는 현장이다. 어렵기도 했지만 신났고 감동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었다”며 “새로운 일은 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을 필요로 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새로운 일을 함께 했던 모든 동료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청소년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과잉 투자된 교육기관과 교육산업의 앞날은 사실 예측 불허다. 부동산만 거품이 있는 게 아니라 교육도 거품을 키워왔다. 기존의 교육과 교육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요와 경쟁으로부터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운동이 필요한 때다.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딱딱하게 굳은 대학 신입생들의 얼굴을 마주할 생각을 하면 막막하다. 하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보라는 채찍으로 알고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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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빈으로 참석한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 김영환 한솔플러스 대표이사, ‘2014 올해의 교육인상’ 수상자인 정병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왼쪽부터)가 시상식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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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올해의 교육인상’ 수상자인 정병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와 정진경 전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 부부.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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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이 끝난 후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날 시상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 박혜란 여성신문 편집위원장, 서은경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 김수정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단장), 임인옥 한양잉크 감사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muse@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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