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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긴 나들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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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수유 작성일21-08-26 19:27 조회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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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 파장동 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의 달팽이지기입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인사를 묻기 무섭게 계절은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벌써 7월이에요.
(이 글을 싣던 시점이 여름이었어요.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요즘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벌써 8월이 되었어요.)

저희 달팽이 친구들도 6월 25일! 긴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광교산 초입에 한철약수터라는 곳이에요. 어른 걸음으로도 약수터 도착까지 40분여 분이 걸리는데, 아이들은 어린이집부터 걸어 다녀와요.
저희가 4~7세까지 통합교육을 하는 것은 아시죠?
서로 짝손을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어가는 나들이길이랍니다 ^^


짝손은 뽑기로 결정한다는 건 안 비밀!
서로 짝손하고 걷는 길, 서로 보폭도 다르고 걸음도 다르지요. 그 길고 긴 길을 서로 함께 걸어갑니다. 약수터까지 아이들 걸음으로 1시간 넘게 걸어갈 텐데 힘이 많이 들 텐데도 다녀오는 것을 보면 참 기특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보폭에 발 맞추어 잰걸음으로 한 보폭 시 이동하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더 감사하지요. 걸음의 속도를 조절하는 일이란 서로 마음을 내어놓는 것임을, 그 과정을 아이들이 몸소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푸릇푸릇한 나들이길을 걷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아침에 터전에서 맛있게 싼 김밥 먹을 생각에 씩씩하게 걸어요!☆
저희 둘째는 긴나들이 며칠 전부터 어찌나 자랑을 하는지, 모기약도 뿌려주고 달팽이티도 입고 오라고 했다고 엄마에게 하나씩 챙겨줍니다.

일전에 겨울 나들이때 아이들이 도룡뇽알 찾기 탐험을 떠난 것을 기억하실까요?
아이들이 이름 붙인 광교산 자락에 '도룡뇽 목욕탕'에서 아이들이 잡았던 그 몰캉몰캉하고 투명한데 검은 점이 마구 박힌 그 알에서 도룡뇽이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기해 할지 사진만 봐도 느껴집니다. 모두 모여 보지요!
아래 사진은 한 친구가 메뚜기를 잡았다고요!!
드디어 메뚜기도 뛰어오르는 계절이 왔다고요!!!


자유로히 노니는 아이들의 풍경 사진을 보고 있으면 세상 평화롭네요(ㅎㅎㅎ).
가끔 마음밭이 평화롭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렇게 아이들 사진 보면 마음에 평온이 깃듭니다.
일전에 한 분당에 사는 고등학생이 문제지 5권을 사고 생을 마감했다죠.
가끔은 마음밭을 일구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 순간의 아이들이 느끼고 바라볼 기억의 힘이 언젠가 즐거히 쓰일 시간이 오겠지요.

달팽이는 느리게 갑니다. 이곳에 오셔서 우리 함께 커나가요. ^^☆
언제든 환영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저희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달팽이의 재미난 이야기를 싣는 곳이니, 한번 놀러오셔요!
https://blog.naver.com/suwondalpy?Redirect=Update&logNo=22242310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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