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공동육아를 하다가 직장 문제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작은 공립학교인 남한산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남한산학교는 <민들레>나 기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널리 알려진 바 있지요.
폐교의 위기 앞에서 뜻있는 분들이 모여 참 아름답고 작은 학교로 살려내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공립학교입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지만, 제도권 안에서도 활발하게 그런 생동감을 보여주니
그런 면에서 고맙고 소중하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남한산유치원 보조교사 1명을 모집합니다.
유아교육 전공하시고 현장경험이 있으신 분을 뽑습니다.
미술놀이를 즐거이 하실 분이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위치가 남한산성 내라서 출퇴근하시기가 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산 속의 유치원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여러 장점도 많습니다.
나들이도 많고, 숲 속 산책도 매일 하고,
정말 커다란 밤나무 아래 아름다운 놀이터도 있고,
학부모의 참여도 활발하고,
어떤 틀을 강요하기 보다 자연스러운 환경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어찌보면 공동육아와 맥락을 함께 하는 면이 많을 겁니다.
물론 병설유치원이라는 한계도 있겠지만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월급여는 80만원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011-9353-4302로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