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어린이집으로 모시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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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진희 (180.♡.211.63) 작성일03-07-12 22:04 조회3,827회 댓글0건본문
산어린이집으로 모시는 글
모시는 날 : 2003년 7월 19일(토)
모시는 시간 : 오후 세시 반
* 산집으로 모시는 첫 번째 이유
산집이 새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6년 간의 셋집살이를 접고 드디어, 산집이 내집을 마련했습니다. 산집의 새 터전은 선생님, 엄마, 아빠 모두 도깨비 방망이 하나씩 들고 만든 곳입니다. 고장난 곳 탕탕 두드리고 쓱싹쓱싹 문질러 고치고, 페인트 쓱쓱 칠하다가, 귀찮아지면 도깨비 방망이 뚝딱 뚝딱 두드리며 우리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집의 새 터전은 성주산 서쪽 자락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동쪽에서 산너머 서쪽으로 넘어온 셈입니다. 우리는 새 터전에서, 함께하기 더불어살기 행복하기 건강하기를 꿈꿉니다. 꼭 오셔서, 산집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세요.
* 산집으로 모시는 두 번째 이유
산집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코뿔소 쇠뜨기가 뭐야?/잉걸>는 산집 6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또 96년 준비과정부터 오늘에 이르는, 공동육아 어린이집 6년의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공동육아가 추구하는 공동체 교육, 자연친화 교육을 은은한 색채로 보여줍니다. 부모들은 무엇 때문에 산집으로 왔는지, 산집 아이들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그대로 엿볼 수 있습니다. <코뿔소 쇠뜨기가 뭐야?>는 고립된 부모들, 고립된 아이들에게 공동체를 꿈꾸게 하는 지침서입니다.
출판기념회에 오셔서 <코뿔소 쇠뜨기가 뭐야?>와 만나보세요.
부천공동육아협동조합 산어린이집 032-666-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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