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으로 온 메일을 이곳에 옮깁니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 평화의 행진』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어른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얘기하다가도 6월이 되면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북한을 한민족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우리의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정전 50년에 즈음하여 더 이상 6·25가 서로를 헐뜯고 미워하는 날이 아니라, 평화를 다짐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날로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증오와 미움을 대물림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이를 보다 밝고 평화로운 미래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물려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2003 남북어린이어깨동무 평화의 행진 - 꽃들에게 희망을』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어린이들은 아픈 기억과 전쟁의 상처들로 얼룩진 한반도를 희망과 평화의 동산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하는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6·25를 더 이상 전쟁과 아픔의 날이 아닌 평화와 희망이 시작되는 날로 만들어 주세요, 다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슬픈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할 것입니다.

통일시대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이번 행사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대하는 여러분과 평화의 걸음을 함께 내딛고 싶습니다.

▣ 행사개요
1. 일시 : 2003년 6월 24일(화) 오전 9시 ~ 오후 1시
2. 장소
1) 평화문화제(백일장 및 사생대회) : 경희궁
2) 평화의 행진 : 경희궁 세종문화회관
3) 평화음악회 :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
3. 참가대상 : 서울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약 1,000여명)
4. 주회 :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 한겨레신문사
5. 후원 : 서울시 교육청, 국정홍보처

▣ 특별행사 : 국제어린이 평화운동가 초청 강연회
1. 주제 : 한반도 평화와 어린이의 미래
2. 일시 : 2003년 6월 25일(수) 오후 3시 ~ 5시 30분
3. 장소 : 명동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
4. 참가대상 : 교사,대학생·대학원생, 평화·통일교육 단체 관계자

▣ 참가안내
1. 모이는 시간과 장소 : 2003년 6월 24일 오전 9시, 경희궁
2. 준비물 : 편안 복장, 그림 그릴 도구나 펜(도화지, 원고지는 행사기획팀에서 제공), 도시락, 모자, 반별로 제작한 깃발
3. 참가신청 : 전화 - (02) 743-7941,2 (담당자 : 최혜경 간사)
* 분야별로 백일장 준비를 위해 백일장 참가부분을 미리 파악하셔서 참가신청시 알려주십시오.

자세한 행사안내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