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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극장 개봉 비용 지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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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182.♡.143.25) 작성일22-12-13 15:19 조회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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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다큐 극장 개봉 비용 지원 | 텀블벅 -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tumblbug.com)


아이들에게 수학도 영어도 아닌

인생살이를 가르치는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의 이야기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극장 개봉 비용 지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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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

 “제 직업에 대해 30분 넘게 설명해도 다시 물어요. 그래서, 무슨 일 하냐고.”

“10년을 일해도 1년의 경력도 인정 받지 못해요.”

 “아이들을 생각하며 웃을 수 있는 퇴근길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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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란에 ‘교사’가 아니라 ‘기타’로 표기해야 하고, 10년 넘게 일하고도 ‘경력 없음’만 남고, 아이들 곁을 지키고 싶지만 고용불안으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학교가 아닌 마을에서, 초등학교 하교시간부터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방과후에서, 특정 과목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일상 안에서 돌봄과 교육을, 일방적으로 행하지 않고 아이들과 동등하게 상호 간에 주고 받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마을 방과후 교사’로 불리우는 선생님들입니다. 마을 방과후는 초등 과정의 아이들이 함께 놀이와 생활을 통해 배움을 일궈가는 생활형 방과후를 지향하는 돌봄과 교육기관으로, 정부의 지원없이 부모들의 출자와 조합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돌봄과 교육 전문가로서 소명을 다해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내고 있는 선생님들이 정작 당신들의 일상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는 선생님들이 직업을 설명하기가 더 이상 어렵지 않을 수 있기를, 선생님들의 경력이 사라지지 않고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오늘 같이 웃었던 아이들을 가까운 내일도 먼 내일도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80a87f1-9a33-4786-8cea-569bde008431.jpg?ixlib=rb-1.1.0&w=1240&auto=format%2C%20compress&lossless=true&ch=save-data&s=6c060cc5ea01af1a8f9a45e4aed82f520e4b107e-2fc5-4b89-8123-f299ab0f0c26.jpg?ixlib=rb-1.1.0&w=1240&auto=format%2C%20compress&lossless=true&ch=save-data&s=f8d80ea2eef2cd25732a21052645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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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돌봄 노동자입니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보건, 돌봄, 청소, 운송 등의 최전선에서 위험과 고단함을 감수하고 있는 그들은 2021년 기준 국내 448만명에 이르는 필수 노동자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노동에 빚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임금과 고용불안 속에서 저평가되었던 필수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이들의 그림자 노동**에 사회적인 호명과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는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는 필수 노동이자 그림자 노동인 ‘돌봄’의 영역에서 고군분투 해 온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심을 다해 일하고 계신 필수 노동자들의 수고와 존재를 알리고자 합니다. 필수 노동자들과 그림자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지켜드리고자 관객 한분이라도 더 만나뵐수 있기를 소망하며 극장 개봉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필수 노동자 : 경제활동 유지에 핵심적이지만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가리킨다.  **그림자 노동 : 철학자 이반 일리치의 저서 <그림자 노동(Shadow Work)>에서 쓰인 용어로, 임금 노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노동을 말한다. 노동을 하고도 생산에 기여하지 못하는 노동으로 취급되며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 이반 일리치는 임금 노동자의 재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가사 노동과 미래의 사회 구성원을 길러내는 육아를 그림자 노동의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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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림자 노동으로 사회적 조명을 받지 못했던 돌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는 올해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매진을 기록했고, 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베리어프리 상영작으로도 선정된 기대작입니다. 박홍열, 황다은 감독은 <상암동 월드컵: 사람은 철거되지 않는다>부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 왔고,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2>에 이어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를 공동 연출했습니다. 박홍열 감독은 100여편의 영화를 촬영한 베테랑 영화 촬영 감독이고, 황다은 감독은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입니다. 두 감독은 아이를 도토리 마을방과후에 보내며 체감했던 돌봄 노동의 가치를 알리고자 3년 간 마을 방과후 교사들 일상을 묵묵히 카메라에 담고 선생님들의 글과 말을 모았습니다. 영화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에 출연하신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16개의 마을방과후에서 오늘도 진심을 다해 일하고 있는 35명의 마을방과후 교사들의 이야기이자 수많은 돌봄 노동자들의 이야기이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자기 자리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도, 열악한 처우와 불투명한 미래로 그만둘 수 밖에 없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가 미약하게나마 돌봄 노동자들의 사회적인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처우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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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텀블벅을 하나요?*

● 자체 배급과 홍보는 처음입니다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는 2023년 1월 12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동연출을 한 두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고 대본을 쓰는 각자의 일에서는 25년 경력이지만 영화 배급부터 홍보는 처음입니다. 영화 전문 배급사와 홍보사를 두고 배급과 홍보 전 과정을 직접 발로 뛰는 절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데도 돈이 들지만, 극장 개봉까지도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멀티플렉스에 작은 영화를 상영하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했을 때 발생하는 적은 수익은 대부분 배급과 홍보 비용으로 들어갑니다. 저희는 자체 배급과 홍보를 통해 극장 개봉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자체 배급과 홍보로 극장 개봉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개봉 후 극장에서 생기는 수익을 최대한 지켜서 마을 방과후 재정 안정화와 그곳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의 근로 복지를 위한 자금으로 전부 기부하고자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한 편의 영화를 개봉하려면 온 마을을 넘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를 만든 감독들 뿐 아니라, 출연하는 도토리마을방과후 조합원들 가족과 마을 이웃들이 모두 재능과 수고를 모아 자체 배급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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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돌봄은 아이도 어른도 필요하고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노동입니다. 돌봄 노동자들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분들에게 돌봄을 돌려드리기 위해 작은 목소리나마 내고 응원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이면서 그림자 노동으로 존재가 지워져 있던 분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멀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를 관람하러 극장으로 와주시는 관객이 한분이라도 더 늘어나길 소망합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자체 배급과 홍보를 통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돌봄이 있었습니다. 60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분주한 와중에도 영화 촬영에 협조해주시고 글쓰기를 해오신 선생님들, 촬영 제작에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 영화를 보기 위해 전주까지 달려와주셨던 분들, 영화 포스터로 쓰일 선생님들 캐리커처를 직접 그려준 아이들, 텀블벅 후원을 위해 손수 굿즈를 만들어주신 어른들, 그 외에도 넘치는 응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더 큰 응원이 필요합니다. 텀블벅 후원도 서로가 서로를 돕고 돌보는 손길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지켜오신 돌봄 노동자들도 돌봄이 필요하고 그분들의 일상도 지켜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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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마포구 성산동에는 교사, 아이들, 부모 3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25년차 공동체 마을 방과후가 있다. 이곳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0명의 아이들과 5명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갑작스런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오히려 운영시간을 늘린다. 코로나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방과후 교사들은 할 수 있는 것은 줄어들고 해야할 일들은 늘어간다. 놀이가 가장 중요한 이곳에서 아이들은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교사들은 직접 점심을 준비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60명의 아이들을 돌본다. 코로나가 길어질수록 아이들의 놀이와 일상을 지켜주기 위한 회의는 길어지고, 마을 방과후 교사들은 지쳐간다.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교사로 호명 받지 못한 채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가치로만 버티는 것에 마을 방과후 교사들도 한계에 부딪힌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회적으로 호명받지 못하는 교사이자, 10년을 일해도 1년의 경력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돌봄 노동자인 마을 방과후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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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도토리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

 ○ 분홍이:  10년차 교사

아이들에게는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을 자처했지만, ‘메리 포핀스’를 롤모델 삼고 살아가는 지구인입니다. 전)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도토리마을방과후 교사 

 ○ 오솔길 :  8년차 교사

마음속에 늘 초록색 지붕 집 빨간머리 앤을 품고 아이들과 우정을 나누는 일상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현)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도토리마을방과후 교사

 ○ 논두렁:   5년차 교사

노는 거라면 자신 있고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노는 것이 좋아서 매일 뭐하고 놀지 궁리합니다. 전)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도토리마을방과후 교사, 현)키움센터 교사 

 ○ 자두:     2년차 교사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걸 좋아합니다. 어린이 세계에 궁금한 것을 질문하느라 항상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육아와 공동체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도토리마을방과후 교사

 

        <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사 선언>

 

  • 나는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사이다.
  • 나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킨다.
  • 나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믿으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 나는 동료에게 서로의 성장을 돕는 힘이 된다.
  • 나는 살아 움직이고 실천하는 교사회를 만든다.
  • 나는 배움을 앎에, 앎을 삶에 일치시킨다.
  • 나는 생명을 살리는 생태적인 삶을 실천한다.
  • 나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간다.
  • 나는 육아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교사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 나는 삶을 함께 누리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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