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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공동육아 함께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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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oa312 (180.♡.211.63) 작성일03-09-19 11:45 조회1,9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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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재 34개월 된 딸아이 엄마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로 잘 놀아주지도, 잘 키우지도 못하는 주제에, 자꾸 아이에게
짜증만 부리곤 매일 매일 후회한답니다.

여긴 창원 대방동입니다.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니까 엄마가 놀아주기엔 한계가 있고, 아무래도 가장 좋은 건 친구랑 함께 노는 것 같아요.
아파트 내에서나 가까운 데 친구랑 같이 놀게 하고 싶은데 저희 동엔 우리 아기 또래가 없거나, 있더라도 벌써 어린이집 가고 그래서만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다닐만한 곳들을 알아보았답니다.
오르다니 슈필가베니 서 부터 키즈클럽 영어 어린이집까지요..
근데도 썩 맘 내키는 곳이 없네요.
저마다 타이트한 자기네들 일과를 자랑하던데...
아이들이 대 여섯시간을 그 좁은 실내에서 계속 있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글쎄요..
암것도 모르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유일한 시기를 미래를 위한 준비로 보내야 한다는 게 조금 그러네요..
그렇잖아도 최소한 십몇년씩 제도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냥 세심히 돌봐주고, 자주 안아주고 서로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 잘 놀게 해주고 그러는 덴 없나 싶기도 하고...

원래 생각엔 유치원엔 최대한 늦게 보낸다.. 였는데, 사회성이니 뭐니 친구 찾아 주려니 그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임신때 기체조 교실에서 접했던 공동육아에 생각이 미쳤답니다.

창원이 교육열이 높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스스로도 느끼고 있어서 당연히 공동육아가 이미 정착돼 있을 줄 알았지요.
한데 그 생각은 완전히 착각이었고..--!
직접 동참하시려는 분은 물론 관심있는 분과 만나기도 싶지 않네요 가입한 싸이트 게시판들을 돌아다니며 글을 올려놓고는 있는데 여전히 ... 흑흑..

이곳은 이미 공동육아에 참여하고 계신분들이(넘 부러워요) 주로 이용하고 있는 줄 알지만,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비 조합원이나 창원 주변의 여러분 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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