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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1월 25일 광화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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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인 (180.♡.211.63) 작성일03-01-23 21:35 조회3,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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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1월 25일 광화문에서 만나요"

@민중의소리 박지호

"오랫동안 촛불시위로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야됨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성과가 조금은 있었어요. 그러나 아직은 우리가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25일날 다같이 모여서 촛불을 들고 효순이 미선이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또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25일날 저도 가거든요. 여러분 다함께 동참하셔서 촛불을 들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한번 또 빌어보시죠"

방송인 김미화씨가 시민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미선이, 효순이를 보낸 지 벌써 8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7개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부시사과와 살인미군 처벌, 소파 개정을 외쳐 왔다. 미선이와 효순이를 생각하며 광화문에서 밝혔던 촛불들의 장관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아직까지 미선이,효순이와 한 약속이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작년 광화문의 신화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남겼다. 그 믿음과 자신감이 광화문 촛불을 60일 가까이 이끌어오는 원동력이 되고있다.


2003년을 자주평화의 해로 선포하는 범국민 촛불한마당이 25일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무효, 살인미군 처벌, 부시 공개사과, SOFA 전면개정, 전쟁반대의 구호를 걸고 진행될 이날 촛불한마당은 광화문일대에서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 4시에 시작될 '열린 시민마당'은 교보문고와 동아면세점 앞,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시민들의 장기자랑과 백일장 작품발표를 할 예정이다. 범대위홈페이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가문의와 백일장 작품을 올리는 등 관심이 높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촛불광장에서 6시에 본행사가 시작되며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김미화씨와 가수 한영애씨가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행사를 준비중인 범대위 우위영 문예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탱크라도 구속해!'를 부른 노래패 '우리나라'와 천지인 출신인 권호섭씨가 사전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광화문 자원봉사자들도 공연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춤꾼인 이삼헌씨는 이날 행사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횃불춤을 창작중이라고 전해왔다.

문예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 날 행사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시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범대위는 한 명이라도 더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준비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매일 진행되고 있는 촛불시위에서는 이미 다양한 시민들이 자신들이 창작한 시를 들려주거나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25일 촛불한마당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속에 진행되기위해 범대위는 인터넷소식지를 매일 제작하여 메일로 발송하고 게시판에도 올리고 있다.

현재 광화문 촛불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6시마다 촛불시위가 진행되고 있으며 여중생실천단이 지하철내에서 서명과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촛불한마당을 통해서 범대위는 부시사과와 소파개정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촛불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약속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한다.

1월 25일 또 한번의 광화문 촛불신화가 탄생될 것인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2003 범국민 촛불한마당 참가자 7대 행동지침 ◆

1. 대회에 초와 컵, 태극기, 호루라기를 지참하여 참여한다.
2. 학교와 직장, 단체, 이웃, 가족별로 함께 참가한다.
3. 학교와 직장, 단체별 참가자는 사전에 출정식을 진행한다.
4. 대회 진행자의 통솔에 질서있게 따른다.
5.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6. 사전 마당에 자신의 특기와 장점, 재능을 개인과 단체별로 조직하여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7. 사전에 ON-OFF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날 대회를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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