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4세 아이를 하나두고 직장에도 다니는 엄마입니다.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다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조금은 빠른 나이지만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시부모님이 유치원이후 시간에는 봐주시고 계시고요.
아이가 유치원은 무척 좋아합니다. 현재 유치원을 싫어하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근데 요즘와서 언제까지 시부모님에게 내 부모역활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고민이 많이 듭니다. 아이의 육아는 거창하게는 국가의 책임인 공공의 몫이라고 얘기하지만 결국엔 저의 몫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공동육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동네의 공동육아어린이집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습니다.나는 희망에 넘쳐서 공동육아에 흥분한 상태였구요,

그래서 절친한 친구가 어린이집에 근무하기에 공동육아에 대해 물어봤더니 공동육아다닌애들이 학교에 들어가면 많이 힘들어 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수업시간에 차분히 앉아 있는것도 힘들어한다고,,

공동육아 이후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대안학교를 계속해서 다닐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다닌후에 초등학교 갔을때 공동육아어린이집을 다닌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지 적응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학교교육에 잘 적응할것 같다는 생각인데 친구는 다르게 얘기하네요.


저도 저희 아이에게 자유로움을 주고 싶지만 그 자유로움이 오히려 고통이 되지 않을지 많이 고민되어 질문드립니다.
진솔하고 솔직한 답변을 해주시면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공동육아를 하자니 제가 아직 아이교육 및 양육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인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