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상상 공간 프로젝트 _ 세 번째 이야기

<< 울타리 너머 세상 밖 이야기 >>
- 새롭게 보고, 담고, 상상해 본 읍내 공간 -

* 일시 _ 2005년 9월 10일 ~ 25일 / 장소_진안 읍내 오래전 세탁소
* 주관 _ 진안 문화의 집, 소수자 문화교육 기획단
* 주최 _ 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 후원_한국문화예술진흥원
* http://cafe.naver.com/sanggong.cafe

진안의 '상상 공간 프로젝트'는 전북 진안의 읍내 공간을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디자인해보는 프로젝트 입니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을 고스라니 담고 있는 조그만 읍내, 다닥다닥 간판들, 쉼없는 거리... 어린이들은 놀이터로, 문화의 집으로 찾아간다지만, 중고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은 어디에서 서로 어울릴까요, 어디로 혼자 잦아들까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아이들은 읍내 공간에서 자신들의 일상의 동선을 따라가면서 마음이 머무는 곳을 담아 이미지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또한 진안 읍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생명체들, 무생물들의 역사와 의미를 찾고 기념하고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에 아이들의 바람과 상상을 얹고, 예술작가의 표현력을 더합니다. 그렇게 예술작가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들을 읍내의 한 빈 공간에 담아보려 합니다.
의미를 드러내는 기쁨을 나누고, 희망을 설득하는 말을 거는, 진안 청소년들이 마련한 조촐한 잔치에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 진안 읍내에서 함께 살고 있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곽임정난, 소수자 문화교육 기획단)

* 모든 지역 전시 관람과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입니다.


<문화교육 프로그램>

○ 프로그램명 : 울타리 너머 세상 밖 이야기, 새롭게 보고, 담고 상상한 진안 읍내
○ 장소 : 전북 진안읍내 진안 초등학교 앞 빈집
● 향유자 : 진안 자원봉사센터 중학생, 빈집을 들리는 누구나
○ 일시 : 9월 10~15일
● 내용 : 흙느끼기_ 작가와 함께 빈공간에 설치작품 만들기
학교가는 길 _ 이미지 스토리 텔링
상상공간 지도 만들기 - 읍내 문화 놀이터
○ 참여 작가 : 설치 작가 김가빈, 퍼포먼스 반지하 지풀


<문화교육 전시>

○ 일시 : 9월 13~25일 (오후 1시 ~ 오후 7시)
○ 장소 : 전북 진안읍내 진안 초등학교 앞 빈집
● 토론회 : 9월 14일 오후 6시, 정읍문화의 집, “읍내 청소년의 생활과 문화교육환경”
● 전시 : <울타리 너머 세상밖 이야기>
언덕을 오르는 바닷길(퍼포먼스 반지하 교육활동 사례)
○ 문의 : 010-4656-8911



<< 상상 공간 프로젝트”다섯 개의 다른 이야기 >>

■ 지역 문화를 짜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 이광준(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기획실장)

지역 문화에 관해서 다섯 가지 모델을 상상 합니다. 문화예술교육(문화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을 재생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만들려고 합니다. 상상력이 없는 ‘문화’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껍데기 일 뿐입니다. 다섯 개의 지역에서 즐거운 상상의 바람이 시작됩니다. 소수자 문화교육 기획단, 지역의 예술가, 기획자, 사회복지 담당자, 미래 세대 등이 함께 문화교육 활동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빈 공간, 생기 잃은 공간, 쓰임이 없는 문화기반 시설의 공간을 찾아 문화교육 활동, 전시, 상상 공간 발표회를 갖습니다. 그 결과로 비어 있고, 생기 없고, 쓸모 없던 공간은 소수자들의 문화 공간, 문화교육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공간이 중요한 이유는 최소한의 문화교육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로그램으로 만 생각할 때는 넘을 수 없는‘지속성’‘존재 성장의 물리적 흔적’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학교, 시설 등 제도적 지원의 이후의 시간의 문화교육을 생각하게 하고, 그러한 문화교육이 존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입니다. 지역의 매개자가 지원에 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과 자원을 연결하고, 자발적 협력과 모임을 통해서 그 지역, 그 소수자에게 필요한 적절한 지원을 구성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활동의 기본이 있는 문화교육의 작은 공간을 만듭니다. 그 공간은 문화기반시설과 연결되고 학교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상상 공간 프로젝트”는 문화교육 프로젝트입니다. 상상 공간에서 도시 매개자와 지역 매개자가 교류 합니다.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잠재된 새로운 매개자가 발견됩니다. 그 과정 자체가 문 턱 매개자 교육이 됩니다. 그래서 커뮤너티를 숨쉬게 하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2004년 “달그락 다른 목소리(www.othervoice.net) 전시에 이은 2005년 소수자 문화교육 기획단의 “상상 공간 프로젝트”는 창작자 중심, 시설 중심, 결과 중심의 사회적 흐름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향유자 기반, 문화교육 과정을 통한 공간의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한 매개자 교육 등의 사례를 만들어 갑니다. 이 과정이 씨앗이 되어서 시작된 상상 공간은 1년, 2년 지나서 자라면서 시골 마을, 작은 읍내, 도시 주변부, 구도심의 작고 큰 공간을 중심으로 따로 따로 떨어진 문화 복지와 문화 교육과 지역 자활을 엮어 다수인 다양한 소수자의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문화교육 활동, 전시, 상상 공간 발표회>

[문화교육 활동]
지역의 소수자에게 필요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사전 조사와 답사를 진행하고, 지역 매개자와 토론을 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문화교육 전시]
문화교육 사례와 지역의 소수자 문화교육 활동의 과정과 결과가 전시 됩니다. 문화교육 활동에 참여했던 향유자들이 전시를 하고, 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합니다.

[상상 공간 발표회]
지역 문화예술교육 공간에 대한 상상을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내는 발표회이자 토론회이자 놀이터입니다.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 지역 주민, 지역 소수자,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 매개자, 복지 매개자, 문화예술 생산자, 지자체 담당자가 초대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상상 공간”의 지속적 진화를 짜갑니다.


● 주최 : 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 주관 : 소수자 문화교육 기획단, 생명문화교육연대(정읍), 퍼포먼스 반지하(인천), 진안 문화의집(진안), 거리문화시민연대(대구), 공공작업소 심심(전주)
●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기획 : 이광준(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기획실장)
• 전시 : 윤영규(소수자 문화교육 프로젝트 기획단)
• 문화교육 : 곽임정난(소수자 문화교육 프로젝트 기획단)
• 프로젝트 인턴 : 류혜진(미술사)



#하나. 전북 정읍
“우리 마을 보물로 만든 이야기 - 마을이 함께 기르는 문화교육”

* 향유자 - 흔랑마을 어린이와 손자녀 부양 어르신
* 문화교육활동 및 전시일시 : 8월 22일 ~ 8월 28일
* 장소 : 전북 정읍 영원면 앵성리 흔랑마을 노인정과 마을
* 상상공간 발표회 및 잔치 : 9월 3일


#둘. 인천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 - 배다리 골목에서의 이미지텔링”

* 향유자 - 인천 동구지역 청소년
* 문화교육활동 및 전시일시 : 9월 1일 ~20일
* 장소 : 인천 동구 배다리 아벨서점
* 상상공간 발표회 및 잔치 : 9월 3일 오후 3시


#셋. 전북 진안
“울타리너머 세상 밖 이야기 - 새롭게 보고, 담고, 상상해본 읍내”

* 향유자 - 진안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 문화교육활동 및 전시일시 : 9월 10~25일
* 장소 : 진안 문화의 집
* 상상공간 발표회 및 잔치 : 9월 15일 오후 3시


#넷. 경북 대구
ㅅ+ㅅ - In+In :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 향유자- 대명동 장애인 학교 학생들
* 문화교육활동 및 전시일시 : 9월 20일 ~10월 15일
* 장소 : 대명동
* 상상공간 발표회 및 잔치 : 10월 15일


#다섯. 전북 전주
“동문거리 상상 공간 프로젝트 - 예술가와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공간”

* 향유자 - 동문거리와 평화동 아이들
* 문화교육활동 및 전시일시 : 10월 3~8일
* 장소 : 전주 동문거리 빈상가
* 상상공간 발표회 및 잔치 : 10월 9일

▷ 문의 : greenmoon25@naver.com , 019-695-3539


*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원 봉사자를 기다립니다.
서울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