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소박한 소망은
아이가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 가면 다른 욕망들이 덧칠되곤 합니다.
‘공부도 잘하면서 건강한 아이로 자라다오.’하고 말입니다. 거기다 EQ까지 높으면
금상첨화라는 마음은 살짝 숨겨두기도 하구요.

오는 6월 대안교육연대에서는 부모들의 소박한(?) 소망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진정 아이들을 위하는 길은 무엇일지 지혜를 찾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지는 제2회 학부모 강좌로 이번에는 특히 초등대안학교 입학에 관심이 있거나 바람직한 진로를 모색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입니다.
대안초등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부모에서 학부모로의 변화를 주체적으로 열어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 일시 : 2006년 6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 (14, 21, 28, 7/5일 총 4회)
* 장소 : (사)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 대상 : 미취학 자녀의 부모
* 참가비 : 1강좌 당 2만원 (부부가 함께 개별강의 수강시 3만원/ 4강 수강시 10만원)
* 자료집과 간단한 먹거리가 제공됩니다.
* 가능하면 부부가 함께 수강하시길 권장합니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는 따로 돌봐드립니다.
* 단, 강사와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1강 : 대안교육 마주하기
- 강사 : 황윤옥(산어린이학교 운영위원장/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무총장)
- 내용 : 대안교육의 철학적 바탕을 공유하고, 의무취학,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 2강 : 대안교육 알아보기
- 강사 : 현병호(격월간 민들레 발행인)
- 내용 : 초등대안교육현장은 물론 바람직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의 현황을
알아보고, 선택 가능한 학교를 찾아본다.

* 3강 :대안학교 학부모에게 들어보기
- 강사 : 대안학교 학부모
- 내용 : 현재 초등대안학교 학부모의 실제 경험담을 위주로 들어보고, 대안학교 학부모 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나눠본다.

* 4강 : 대안학교 교사에게 들어보기
- 강사 : 진달래(과천무지개학교), 바람개비(고양자유학교), 백곰(의정부꿈틀자유학교),
강옥희(광명볍씨학교)
- 내용 :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의 하루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일상 속에서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교사와 아이들은 어떻게 소통하는지 등 구체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