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청소년 인문학] 초·중등부 문학, 고등부 미학 (개강 2021/12/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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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공동체 나다 (112.♡.249.218) 작성일21-11-14 05:45 조회29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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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문학
코딱지 맛 젤리를 찾아서
★ 현실에 대한 깨알 같은 비유들이 가득한 판타지 문학을 즐기는 법!
분야 문학 10강
참가자 12~13세
기간 2021년 12월 5일~2022년 2월 27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5일 10시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문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초딩이 얼마나 될까요? 받아쓰기 시작 할 무렵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책 읽어라!” 타령~ 너무 질린 나머지 이제는 책 표지 만 봐도 짜게 식어 버리고 마는 그 맘, 물론 이해하고 말고요. 하지만 책이라면 하품 부터 하고 보는 여러분의 삐뚤빼뚤한 맘속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좀 듣고 싶다!’라는 갈망은 여전히 남아있지 않나요? 문학은 책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을 뿐, 그 본질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에게는 이야기를 즐기는 성향이 본능처럼 새겨져 있다고 생각해 요. 자, 그래서 우리 안에 잠든 이 문학 본능을 깨워보고자 선정한 이번 주제는 ‘판타지 문학’입니다.
판타지 문학은 다른 어떤 문학보다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뿐인가요. 용과 요정 같은 환상 속의 종족이 살고, 하늘에 살면서 번개로 싸우는 신들의 세계라고 해서 ‘판타지 세계’가 밑도 끝도 없는 가짜 현실이기만 한 건 아니 에요. 판타지 작품 안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 속에는 우리가 도망치고 싶어 했던 현실의 조각들이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어요. 나다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덧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소설 해리포터에 나온 코딱지 맛 젤리는 영국에서 실제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판타지는 당신의 흔한 일상 안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마주하기 위한 판타지 문학으로의 여행, 함께 하지 않을래요?
1강_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
2강_ 10대와 판타지: 사람이 아닌 것들의 세계
3강_ 북유럽 신화: 신과 거인의 이야기
4강_ 『고양이 학교』, 김진경, 문학동네
5강_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6강_ 『가벼운 공주』, 조지 맥도날드, 이경혜 옮김, 문학과 지성사
7강_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김경희 옮김, 창비
8강_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9강_ 『열두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오카다 준, 김난주 옮김, 국민서관
10강_ 『기억전달자』, 로이스 로우리, 장은수 옮김, 비룡소
중등부 문학
누구나 어린왕자를 만난다
★ <어린 왕자>와 다섯 번의 은유를 만나 문학의 풍요로운 원래 쓸모를 찾다
분야 문학 10강
참가자 14~16세
기간 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3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15일 오후 12시 30분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당신은 언제 어린 왕자를 처음 만났을까요? 모든 집의 책꽂이에 한권쯤은 꽂혀있을 것만 같은 그 책, 서점에 가면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진열대에 빠지지 않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 책, 학교에서 추천하는 필독서 명단에도 자주 그 이름을 찾 아볼 수 있는 그 책의 주인공을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는 이렇듯 낯선 책이 아닙니 다. 하지만 어린 왕자를 떠올릴 때면 느껴지는 아련하고 신비한 이미지는 그를 가까 운 친구처럼 마냥 편안하게 대할 수 없게 만듭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는 그 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괴짜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한 그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작가의 목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린 왕자』를 그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신비한 이야기로만 읽어내는 것은 곤란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척이나 뚜렷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가가 자신이 정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찾아낼 수 없도록 일부러 꼭꼭 숨겨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분명 우리는 문학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린 왕자』에는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많은 은유가 있어 ‘어린 왕 자’의 은유를 둘러싸고 그 존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문학의 은유를 읽는 일은, 은 유와 은유의 연관, 은유와 세상의 연관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일은 꽤 재미있는 일 입니다. 특히나 『어린 왕자』처럼 수수께끼 같은 은유가 잔뜩 널려있는 책을 읽는 재 미는 다른 어떤 미디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린 왕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너무나 직접적이어서 종종 사고하 는 힘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미지와 달리 삶을 훨씬 풍부하게 만드는 힘이 여러 문학 속 은유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직 우리가 책 읽기를 외면해 버릴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번 겨울, 어린 왕자 포함 총 여섯 권의 문학작품을 통해 은유라는 문학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고 그것을 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낯선 시도를 통해 조금은 더 세상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PART 1 : 누구나 어린 왕자를 만난다
1강_ 어린 왕자는 누구일까?
2강_ 사막이 아름다운 건…
3강_ 양을 쫓는 모험
4강_ 누군가의 별에서
5강_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장미
PART 2 : 온 우주를 담고도 남을 꿈을 꾸는 방법
6강_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김영진 옮김, 비룡소
7강_ 『악어 外』, 도스토예프스키, 박혜경-심성보 옮김, 열린책들
8강_ 『모모』, 미하엘 엔데, 한미희 옮김, 비룡소
9강_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 요슈타인 가아더, 백설자 옮김, 현암사
10강_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햇살과 나무꾼 옮김, 비룡소
고등부 미학
무엇이, 왜, 어떻게 아름다운가
★ 예쁜 것, 멋진 것, 세련된 것에 압도되어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이야기
분야 미학 5강
참가자 17~19세
기간 2021년 12월 4일~2022년 1월 15일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4일 오후 12시 30분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명화로 불리는 ‘모나리자’가 아름답나요, 슬기의 화보가 아름답나요? 한 시간쯤 자유 시간이 생긴다면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를 감상하러 갈래요,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연예인의 인스타그램을 눈팅할래요?
한없이 상업화된 아름다움이 주목받는 요즘 시대에 몇 백 년 전 미술품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같은 건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유행처럼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오늘날의 현대미술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가들의 낯설고 가끔은 괴상하기까지 한 작품들에서 매력을 느끼기엔 이미 우리의 감각은 트렌디하고 즉각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대중문화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나요? 혹자는 말합니다. 무엇이, 왜, 어떻게 아름다운지에 대해서만 주목해도 우리가 사는 세계의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으리라고.
평범한 일상과 미술 사이에는 분명히 한달음에 건너기 힘든 널찍한 골짜기가 패여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갈라진 두 땅의 틈새에는 하나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강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것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에 얽힌 복잡한 논의들입니다. 미술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입니다. 미술가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 역시 패션이나 미용, 다양한 미적 취향들을 통해 끊임없이 예쁜 것, 멋진 것, 세련된 것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남보다 더 아름답지 못한 자신을 한없는 결핍의 불안한 세계로 밀어 넣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의 사회 속에서 아름다움이라는 물결에 속절없이 휩쓸리고 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미술가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전문가라고 한다면 그들의 난해한 언어와 오랜 탐구의 결과 속에 우리를 지킬 답이 있지 않을까요?
1강_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 미술의 탄생
2강_ 미술관으로 간 변기 : 현대 미술, 경계를 넘어 경계 짓다
3강_ 이 구역의 미친 X : 예술가는 누구인가?
4강_ ‘짝퉁’만이 아름답다 : 복제시대의 미의식
5강_ 반미투쟁사 : 아름다움의 정치적 의미
정원 각 모둠별 10명
장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02-324-0148, 010-9229-6491, http://nada.jinbo.net/weekend
강좌후원금 초·중등부 20만원, 고등부 1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
초등부 문학
코딱지 맛 젤리를 찾아서
★ 현실에 대한 깨알 같은 비유들이 가득한 판타지 문학을 즐기는 법!
분야 문학 10강
참가자 12~13세
기간 2021년 12월 5일~2022년 2월 27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5일 10시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문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초딩이 얼마나 될까요? 받아쓰기 시작 할 무렵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책 읽어라!” 타령~ 너무 질린 나머지 이제는 책 표지 만 봐도 짜게 식어 버리고 마는 그 맘, 물론 이해하고 말고요. 하지만 책이라면 하품 부터 하고 보는 여러분의 삐뚤빼뚤한 맘속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좀 듣고 싶다!’라는 갈망은 여전히 남아있지 않나요? 문학은 책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을 뿐, 그 본질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에게는 이야기를 즐기는 성향이 본능처럼 새겨져 있다고 생각해 요. 자, 그래서 우리 안에 잠든 이 문학 본능을 깨워보고자 선정한 이번 주제는 ‘판타지 문학’입니다.
판타지 문학은 다른 어떤 문학보다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뿐인가요. 용과 요정 같은 환상 속의 종족이 살고, 하늘에 살면서 번개로 싸우는 신들의 세계라고 해서 ‘판타지 세계’가 밑도 끝도 없는 가짜 현실이기만 한 건 아니 에요. 판타지 작품 안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 속에는 우리가 도망치고 싶어 했던 현실의 조각들이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어요. 나다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덧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소설 해리포터에 나온 코딱지 맛 젤리는 영국에서 실제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판타지는 당신의 흔한 일상 안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마주하기 위한 판타지 문학으로의 여행, 함께 하지 않을래요?
1강_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
2강_ 10대와 판타지: 사람이 아닌 것들의 세계
3강_ 북유럽 신화: 신과 거인의 이야기
4강_ 『고양이 학교』, 김진경, 문학동네
5강_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6강_ 『가벼운 공주』, 조지 맥도날드, 이경혜 옮김, 문학과 지성사
7강_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김경희 옮김, 창비
8강_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9강_ 『열두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오카다 준, 김난주 옮김, 국민서관
10강_ 『기억전달자』, 로이스 로우리, 장은수 옮김, 비룡소
중등부 문학
누구나 어린왕자를 만난다
★ <어린 왕자>와 다섯 번의 은유를 만나 문학의 풍요로운 원래 쓸모를 찾다
분야 문학 10강
참가자 14~16세
기간 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3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15일 오후 12시 30분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당신은 언제 어린 왕자를 처음 만났을까요? 모든 집의 책꽂이에 한권쯤은 꽂혀있을 것만 같은 그 책, 서점에 가면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진열대에 빠지지 않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 책, 학교에서 추천하는 필독서 명단에도 자주 그 이름을 찾 아볼 수 있는 그 책의 주인공을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는 이렇듯 낯선 책이 아닙니 다. 하지만 어린 왕자를 떠올릴 때면 느껴지는 아련하고 신비한 이미지는 그를 가까 운 친구처럼 마냥 편안하게 대할 수 없게 만듭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는 그 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괴짜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한 그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작가의 목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린 왕자』를 그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신비한 이야기로만 읽어내는 것은 곤란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척이나 뚜렷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가가 자신이 정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찾아낼 수 없도록 일부러 꼭꼭 숨겨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분명 우리는 문학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린 왕자』에는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많은 은유가 있어 ‘어린 왕 자’의 은유를 둘러싸고 그 존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문학의 은유를 읽는 일은, 은 유와 은유의 연관, 은유와 세상의 연관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일은 꽤 재미있는 일 입니다. 특히나 『어린 왕자』처럼 수수께끼 같은 은유가 잔뜩 널려있는 책을 읽는 재 미는 다른 어떤 미디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린 왕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너무나 직접적이어서 종종 사고하 는 힘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미지와 달리 삶을 훨씬 풍부하게 만드는 힘이 여러 문학 속 은유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아직 우리가 책 읽기를 외면해 버릴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번 겨울, 어린 왕자 포함 총 여섯 권의 문학작품을 통해 은유라는 문학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고 그것을 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낯선 시도를 통해 조금은 더 세상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PART 1 : 누구나 어린 왕자를 만난다
1강_ 어린 왕자는 누구일까?
2강_ 사막이 아름다운 건…
3강_ 양을 쫓는 모험
4강_ 누군가의 별에서
5강_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장미
PART 2 : 온 우주를 담고도 남을 꿈을 꾸는 방법
6강_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김영진 옮김, 비룡소
7강_ 『악어 外』, 도스토예프스키, 박혜경-심성보 옮김, 열린책들
8강_ 『모모』, 미하엘 엔데, 한미희 옮김, 비룡소
9강_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 요슈타인 가아더, 백설자 옮김, 현암사
10강_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햇살과 나무꾼 옮김, 비룡소
고등부 미학
무엇이, 왜, 어떻게 아름다운가
★ 예쁜 것, 멋진 것, 세련된 것에 압도되어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이야기
분야 미학 5강
참가자 17~19세
기간 2021년 12월 4일~2022년 1월 15일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1년 12월 4일 오후 12시 30분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은 강좌 전 시간을 정해 접속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명화로 불리는 ‘모나리자’가 아름답나요, 슬기의 화보가 아름답나요? 한 시간쯤 자유 시간이 생긴다면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를 감상하러 갈래요,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연예인의 인스타그램을 눈팅할래요?
한없이 상업화된 아름다움이 주목받는 요즘 시대에 몇 백 년 전 미술품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같은 건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유행처럼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오늘날의 현대미술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가들의 낯설고 가끔은 괴상하기까지 한 작품들에서 매력을 느끼기엔 이미 우리의 감각은 트렌디하고 즉각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대중문화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나요? 혹자는 말합니다. 무엇이, 왜, 어떻게 아름다운지에 대해서만 주목해도 우리가 사는 세계의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으리라고.
평범한 일상과 미술 사이에는 분명히 한달음에 건너기 힘든 널찍한 골짜기가 패여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갈라진 두 땅의 틈새에는 하나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강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것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에 얽힌 복잡한 논의들입니다. 미술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입니다. 미술가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 역시 패션이나 미용, 다양한 미적 취향들을 통해 끊임없이 예쁜 것, 멋진 것, 세련된 것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남보다 더 아름답지 못한 자신을 한없는 결핍의 불안한 세계로 밀어 넣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의 사회 속에서 아름다움이라는 물결에 속절없이 휩쓸리고 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미술가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전문가라고 한다면 그들의 난해한 언어와 오랜 탐구의 결과 속에 우리를 지킬 답이 있지 않을까요?
1강_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 미술의 탄생
2강_ 미술관으로 간 변기 : 현대 미술, 경계를 넘어 경계 짓다
3강_ 이 구역의 미친 X : 예술가는 누구인가?
4강_ ‘짝퉁’만이 아름답다 : 복제시대의 미의식
5강_ 반미투쟁사 : 아름다움의 정치적 의미
정원 각 모둠별 10명
장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강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02-324-0148, 010-9229-6491, http://nada.jinbo.net/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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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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