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동육아 방모임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공동육아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통의 경로를 공식화합니다.
방모임도 공식화된 소통 통로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씀하셨듯이 교사가 쓰는 아이들에 대한 개인일기(날적이)와
상담을 통해서 부모와 교사가 아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지요.

공동육아에서는 알찬방, 깨비방 등
어린이집이나 방과후에서 생활단위는 연령 혹은 통합연령으로 '방'을 구성하여 생활합니다.
일반적인 보육시설에서는 '반'과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되나,

공동육아 방모임은 부모와 교사간의 공식적인 소통구조의 하나라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 방모임은 교사와 부모(조합원)이 참여하는 월 1회 정도의 공식적인 통로입니다.
회의는 방장이 주관하며 교사가 반드시 참여합니다.

- 방모임은 터전 소식과 아이들에 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풀고 교육 제안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이면서, 한편으로는 조합원과 교사간의 이해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 방별 교육활동계획에 대한 보고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부모들과 교사가 함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편 때로는 같은 연령대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만남이 방모임 단위의 이해와 요구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는데, 방모임의 본래 의미를 잘 살리려고 한다면 방단위의 논의에만 머물지 않고 터전 전체 성원과의 소통이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 방모임도 기록을 남겨 전체 성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