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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교육활동에 관하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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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마 작성일05-06-08 16:57 조회1,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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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하마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세시와 절기활동에 대해 덧붙여주신 자료는 [공동육아 협동조합 이렇게 운영됩니다 -제2권 교육-]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동육아에서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나들이를 갑니다.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려하니 우리 조상들이 삶이 다가오고, 세시와 절기에 따른 생활에도 다가가게 됩니다.
세시활동에는 공동체 생활이 들어있고,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해마다 그 때가 되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놀이와 노래로, 음식으로, 그리고 여러가지 의례들로 합니다.
세시활동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에는 현대에 맞는 세시활동을 재창조하는 것이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성을 살리면서 민주주의와 양성평등이 보장되는 세시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질문해 주신
1.공동육아 교육은 위 책자와 현장학교 그리고 교사대회와 지역교사모임 등 이러저러한 교육을 통해서 안내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어린이집에서 교육활동을 구성할 때는 이런 안내를 기본으로 하여 어린이집 교사회에서 자율적으로 계획하여 진행합니다.

2. 세시활동은 재창조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구성원 나아가 지역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함께하는 활동은 터전에 맞게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함께 한다'는 것일 겁니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세시활동을 재구성할 때도, 터전에 새로운 세시(개원잔치, 해보내기잔치....)를 창조할 때도 구성원들이 어우러져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지를 고려하면서 구성하면 될 것입니다.

3. 교육활동에 대한 중심을 세우는 사람들은 교사들입니다.
교사는 운영에, 조합원은 교육에 언제나 열려있어야 하고, 열려 있고자 하는 곳이 공동육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라도 서로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하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터전 교육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회가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교류하되 교육활동에 대한 중심은 교사회에 있음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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