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 권역에서 "만나고 떠들고 배우는" 돌봄파티 소식입니다.

 

 

서울시 곳곳에서 공동육아활성화사업 단체들이 참여하는 돌봄파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은 서울시 공동육아활성화사업의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돌봄파티는 가까운 거리에서 공동육아하는 품앗이공동육아단체들이 모여 “만나고 떠들고 배우는” 네트워크 자리랍니다. ^^

     

올해는 9월 11일, 동작관악 돌봄파티를 시작으로, 마포은평, 강서양천영등포, 서초, 구로금천, 용산중구, 강동송파, 동대문성동중랑, 성북, 강북노원까지 총 10개 권역에서 만났고, 올해 사업하는 60개 단체와 각 지역별로 졸업한 단체들이 삼삼오오 지역별로 모였습니다. 모여서 우리 팀 자랑도 하고 해결하고 싶은 고민들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모임의 경험이 다른 모임에는 좋은 팁이 되기도 했고, 당장 해결되는 고민이 아니더라도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격려와 위로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년에는 이런 자리를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상반기, 하반기 모두 모임을 갖자” 등의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그 뿐인가요? 격려뿐만 아니라 다양한 알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놀이터, 작은 산(언덕?), 작은 물놀이장 등의 놀이 공간 정보, 쉽게 빌릴 수 있는 공공장소 등 대관 정보, 아이들과 함께 가도 눈치주지 않는 착한 식당, 다양한 인적 자원 정보, 아이 옷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동네장터 등등...

때로는 엄마들만 모여 집중하기도 했고 때로는 동반한 아이들을 살피며 함께 안아주고 얼러주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함께 돌봄이 아름답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짧고 굵게 얘기 나누고 나서, 남이 해준 맛난 밥 함께 먹고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서로 카톡방을 만들기도 하고 전화 번호를 따기도 하시더라고요.

 

 

발표자가 정해져 있거나 어느 한 팀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자리가 아니어서, 모든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참여해야만 완성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적극 참여해 상호 교류와 배움의 자리로 꽉 차게 만들어 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