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15일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021년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제목 그대로 15일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15일의 기간 동안 3번의 강의를 들으면서 관찰에 임하는 태도, 의미를 되새기고 

매일 관찰을 실천하면서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세부적으로 강의는  

첫번째 시간에는 관찰과 평가를 구분하고 

두번째 시간에는 연결의 의도를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고 

마지막 시간에는 관찰을 돌아보고 앞으로 관찰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2주간의 시간 동안 총 16명의 공동육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함께하셨는데요.  

관찰을 실천하면서 선생님들이 남겨주신 명언은... 

'관찰을 해야한다고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다르다' 

'나만 관찰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나를 관찰하고 있더라' 

서로 관찰을 통해 어른이 아이를,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람으로서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경험,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하셨다고 나눠주셨습니다. 

'관찰에 대한 부담이 덜어지는 시간이다'

관찰 15일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마음에는 관찰이라는 단어가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참여하신 선생님이 앞으로 세우신 관찰 계획) 

마무리로는 이 15일을 마치고 앞으로 어떻게 계속해서 관찰을 해나갈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관찰 나눔을 해오던 카톡방도 유지를 하면서 자유롭게 나눔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선생님들은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고 한달 후에는 서로 관찰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방안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관찰 15일 프로젝트처럼 이론과 실천이 결합된 형식의 교육은 새로운 도전이었는데요. 

참여하는 선생님들이 스스로의 안에서 뜻과 의미를  얻어가시는 것을 보며 조금 더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너와 나를 연결하는 15일 프로젝트'라는 대주제 하에 비폭력대화를 구성하는 주요 4가지 인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중심으로 15일씩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합니다.

혹시 관찰 프로젝트를 놓쳐서 아쉬우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