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하는 법' 칼럼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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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11-01 15:45 조회75회 댓글0건첨부파일
-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법- 나의 세상을 만들고 성장하기 1.hwp (89.0K) 17회 다운로드 DATE : 2024-11-01 1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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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요청한 칼럼이 공익활동지원센터 활동가플랫폼판에 실렸습니다.
이번 칼럼은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전주리사무총장에게 요청된 것으로
활동가로 주로 종사하는 공익활동가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지
활동하면서 공동체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정리한 글이 공동육아 구성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보고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링크는
이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다. 물리적인 공간인 옆자리부터 마음속 자리까지를 내어주는 일이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관계하는 규칙이 다른데, 이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름을 받아들일 용기를 내는 일이다. 그렇게 받아들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보게 하는 면이 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도 한다. 타인이 반영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현대 사회는 마을과 고향이 품고 있던 공동체문화가 사라지고 개인화가 심하게 진행되면서 ‘나 홀로 각자도생’의 사회가 되었다. 더구나 내 손 안의 가상 세계에도 익숙해지게 되어, 현실 속 관계는 점점 더 귀찮고 부담스러워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노리나 허츠는 ‘고립의 시대’라는 책에서 외로움의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에는 외로움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있다고 해서 신기해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2024년 10월 21에 서울시의 외로움 대책이 발표된 것을 보면 말이다.
현대인들은 유대가 필요하고 연결이 그립다. 그런데 관계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서로가 너무 낯설다. 관계는 인간에게 본능인데 이를 거부하는 사람이 생겨나고 늘어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3년 공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활동이 줄어들어 취약 상태에 처한 고립 청년(19∼34세)은 2021년 기준 전체 청년의 5%(54만 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전체 고립 청년 수도 2019년 34만 명(3.1%)에서 2021년 54만 명(5%)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황수빈 2024016).
그들에게 일어나는 은둔과 고립이 그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탄광 속의 카나리아처럼 우리 모두의 어려움을 표시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는 관계하기 위해 서로에게 자리 내어주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립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공동체이다. 공동체는 현대인에게 고립을 해결할 개인의 소속이자 관계망의 의미를 지닌다. 중략. 파일과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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