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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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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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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02-05-15 13:18 조회3,1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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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무총장 황윤옥입니다.
별명은 물길이지요. 공동육아 선생님들께 인사를 할때는 어쩐지 별명으로 해야 어울릴 것 같네요, 하하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물론 공동육아 식구들은 스승의 날을 일반 교육현장에서처럼 요란하게 생색내지는 않지요. 하지만 공동육아 선생님들의 자리를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오이꽃, 사랑해, 힘내. 하현이는 엄마, 아빠 옆에도 있지만 오이꽃 옆에도 있어."

우리 딸 하현이가 산어린이학교 교사인 오이꽃에게 쓴 편지입니다. 오이꽃이 힘들어보였나봐요. 그래요, 하현이 마음이 늘 오이꽃에게, 그리고 산어린이학교의 다른 교사들에게 머물러있음을 엄마는 아주 분명히 느끼지요.

하현이가 이제 아홉 살, 하현이가 앞으로 자기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한가지는 하현이가 맺어왔고, 맺고있는 선생님들과의 이 든든한 관계가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줄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현이는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는 그 출발선에서 정말 좋은 "스승"들과 만난 것이지요.

올해는 공동육아가 안으로도 밖으로도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해입니다.
공동육아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공동육아 선생님들, 참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께 공동육아 부모들과 아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 청년으로 자라는 그 성장이 공동육아 선생님들의 삶과 실천을 말해주리라는 것, 다 아시지요?
스승의 날에 공동육아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정말 좋은 "스승"들이 많은 공동육아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네요, 하하

다시 한번 공동육아의 생생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마음으로부터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드립니다. 감! 사! 합! 니! 다!!

2002년 5월 15일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사무총장 물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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