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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공동육아 한마당] 한마당에 모두모두 모여서 재미지게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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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4-05-29 16:54 조회6,3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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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꼽마녀님의 댓글

배꼽마녀 작성일

재밌을 것 같아요, 일정에 추가하고 꼭 참석하고 싶네요^^

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작성일

회원이 아니시더라도 전시마당, 체험마당, 장터마당이 있으니 공동육아가 궁금하신 분은 누구든지 오셔도 됩니다~^^

레이맘님의 댓글

레이맘 작성일

요즘 공동육아 서적들을 보면서 그 안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었네요.
저도 참가할까 합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외부인도 관람 가능하겠죠?
모두 모두 추석 명절 잘보내세요*^^*

상어(오채원서진빠)님의 댓글

상어(오채원서진빠) 작성일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아이들과 놀다보니
아이들이 말춤을 추며 강남스타일을 흥얼거리네요
물어보니 강남스타일을 공동육아 스타일로 개사해서 터전에서 같이 연습하고 있다고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요즘 유행가 리듬이 중독성이 강해서 가능하면 들려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터전에서 일과중에 연습을 한다고 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문의해보니, 공동육아 한마당에서 한다고 하네요
터전에서 하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공동육아에서 제일큰 행사인 공동육아 한마당에서 소위 가요 틀어놓고 함께 춤춘다는건 이해해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선다고 생각합니다. 첫 공동육아 한마당 행사 참여인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행사에 참여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추진위에서 논의가 된 사항이겠지만, 이런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 갈수 없을 정도고 이게 제가 책에서 읽은 공동육아 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통통 개미님의 댓글

통통 개미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마당 추진위원장 개미라고 합니다.
상어께서 댓글 달아주신 내용을 보면서 역시 공동육아 아마들이 가지고 계신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과 사고의 깊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당의 여러 행사들 하나하나를 더 잘 준비하고 여러 교육적인 효과들을 더 깊고 넓게 살펴야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그 춤은 사실 개막식의 한 꼭지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개막식 막바지에 공동육아 교사들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나와 한마당을 축하해 주는 "플래시몹" 깜짝코너입니다.
준비를 하며 논의하는 가운데 교사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함께 하셔도 좋다는 정도로 이야기되었었구요.
아이들까지 전체가 모두 춤을 추는 것으로 계획되어졌던 것은 아닙니다...... 우선 터전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것은 논의를 거쳐 중단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려하시는 것처럼 한마당에 유행가가 틀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더 깊고 폭넓은 논의를 거쳐 향후에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어려우셨을 텐데 사려깊은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플래시몹 코너는 그야말로 깜짝코너이구요, 한마당에 있는 다른 많은 프로그램에서 훨씬 즐겁고 교육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글로 적어서 답변이 잘 안 된 부분이 있으시면 제 손전화로 전화주시면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공일공-이이칠오-칠오칠이) 한마당에서 꼭 뵙고 인사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동건엄마_탄감자님의 댓글

동건엄마_탄감자 작성일

저도 고민하다가 글 남깁니다. 공공교에 전화를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터전에서 아이들 사이에 강남스타일을 흥얼거려, 방모임에서 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나 싶던 차에, 아이가 공공스타일을 보여달라는군요. 뭔가 싶었습니다.

공동육아에서 노랫말이 고운 노래를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것은 교육철학과 맞닿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스타일 가사... 찬찬히 보셨습니까?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어 가사만 찬찬히 보았습니다.
여섯살 아들이 부르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이, 생각에 생각을 해도 들더라구요.
한번 더 생각해주셨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터전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것에 대해 우려스러운 말을 꺼냈을 때, 당장 '공공교에서도 하는데'라는 말이 나옵니다. 대표기관인만큼 신중을 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사람(건희아빠)님의 댓글

눈사람(건희아빠) 작성일

저는 공동육아스타일이 가장 기대됩니다.

함께 즐기기에는 적절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스타일 원곡을 틀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호운엄마_완두콩님의 댓글

호운엄마_완두콩 작성일

저도 미흡하나 한말씀 올립니다.

개개인의 기준과 생각이 모두 다른 우리가 함께 모여 즐기는 한마당이니 만큼, 모두 즐거울 수 있는 것으로 놀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꼭지들은 읽어보니 대부분 많은이들이 즐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공공스타일 플래시몹은 위에 댓글들만 보더라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발생될 꼭지를 꼭 해야 하는가 살짝 의구심도 드네요.
물론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께는 송구스러운 의견이긴 하지만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생겨 기분좋은 한마당에 찝찝함이 남겨질까 우려됩니다.

앞에서 이끄시는 게 얼마나 힘들지 추측은 되지만 그럼에 더욱 신경 써 주시면 좋겠어요. 한마당 준비해주신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건엄마_탄감자님의 댓글

동건엄마_탄감자 작성일

눈사람께 묻습니다...우리의 3-7살 아이들이 '패러디'라는 걸 이해할까요? 어른들이 하는 거, 얼마든지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들이 있는, 그것도 주인공 중 하나인 행사에서 적절한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통통 개미님의 댓글

통통 개미 작성일

평안들 하시지요?
다시 개미입니다.

공동육아의 장점중 하나인 다양한 의견개진과 토론이 "공동육아스타일" 문제에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이게 '공동육아 스타일!!!'

음... 우리 터전의 많은 일들이 그렇듯 한 가지 문제에도 참 다양한 시각이 있고 그를 둘러싼 논의가 거듭 되곤 하죠. 그 과정을 거쳐 아주 현명한 결론이 도출되는게 우리의 힘이구요.
하물며 터전의 일도 그런데, 2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한마당에 여러가지 목소리와 의견이 나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공동육아 식구들이 한마당에 관심이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공동육아스타일'의 경우, 이전 댓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정식 순서라기 보다는 한마당의 깜짝이벤트로 교사회가 참여하여 함께 준비하고 계신거구요, 가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 개사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이벤트를 기획하며, 준비를 담당하는 여러 조직(추진위원회, 실무팀, 교사회 등)이 해 볼만한 기획이라는 생각을 하며 진행해 왔구요,
문제제기를 하신 후에도 각 단위에서 계속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를 했고, 일단 예정대로 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결론내리게 되었음을 알려 드려야겠네요...

아쉽게도 충분히 의사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2500명의 회원들과 인터넷이라는 한계가 너무 커보이고 현실적으로 시간도 많이 부족합니다.
어쩌면 공동육아에서 벌어지는 다른 많은 문제들처럼 단순히 「강남스타일」이라는 유행가를 한마당에서 들려주고 춤을 추는게 좋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육아의 철학, 교육이념, 근본정신에 부합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공동육아 스타일'의 경우, 일정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촉박하게 진행되었음을 감안하시어 한 번 지켜보아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진행하는 과정중의 미숙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노래가 그대로 노출되도록 된 점에 대해서는 한마당을 추진하는 모든 분들을 대신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한마당이 끝난 후, 항상 강평을 거쳐 다음 한마당을 준비하는데요, 이번 '공동육아 스타일' 문제는 별도로 안건화하여 반드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앞서 서두에는 농담처럼 말씀드렸지만, 사실 "낯설게 보기"를 거친 "문제제기"와 이로 인한 "토론과 합의"는 어쩌면 공동육아 스타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논의의 과정을 모든 분들이 소중하게 여겨 주시고 참여해 주시되, 이 일 때문에 한마당이 원래 꾀하고 있는 어린이·아마·교사 다같이 재미나게 노는 한마당 행사 자체에까지 마음 상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한마당의 많은 순서와 진행방식이 전부 마음에 드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원래 큰 일을 치룰 때 항상 빈 틈이 있는 법 아니겠어요?
오늘 게시판을 보니 최종 기획안이 공지되었던데요, 그 안에서 재미있을 만한 일들을 찾아 마음껏 즐기시고, 다른 사람 노는 것도 구경하시고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마당을 위해 각 터전에서, 지역에서, 사무국에서 이모저모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도 이제 이틀남은 동안 재미있게 준비하고 기쁜 얼굴로 만납시다!!!

이상 공동육아 식구들 모두께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담아 한마당추진위원장(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운영위원장) 개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