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링크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4879

이천공동육아 ‘너른마당’ 어린이집, 어린이날 행사서 공동육아 소개 

“멀리 가지 않아도 어린이날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시간이 됐어요.”

이천공동육아 어린이집인 ‘너른마당’이 지난 5일 ‘제13회 이천 꾸러기 어울마당’에 참가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부스를 운영했다.

‘제13회 이천 꾸러기 어울마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교사와 학생,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개최한 행사다. 

‘너른마당’ 어린이집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고유의 다양한 전통놀이 부스를 마련,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전수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며 전통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와 이웃,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 ‘공동육아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권미숙 너른마당 어린이집 대표교사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에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한 아이의 성장은 부모뿐만 아니라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많은 분이 공동육아에 관심을 갖고 아이를 함께 키워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윤모 꾸러기 어울마당 행사 추진위원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웃음꽃 피어나는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육아 어린이집 ‘너른마당’은 ‘이웃,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모든 아이를 소중하게 키우자’라는 공동육아 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이천 지역 유일의 사회적 협동조합 어린이집이다.

이천=김정오 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