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대안, 대안의 교사를 찾는 아홉 가지 길
한국의 대안교육이 그려온 밑그림을 다시 점검하면서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짚어야 할 대목들을 교사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책이다. 대안학교 교사와 그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이나 자기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로 개발되고 시힝되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충실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안교육의 좌표를 좀더 명료하게 인식하면서 자신의 구상과 실천이 어떠한 구도로 자리매김 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작업을 위해 대안교육의 기둥이 된다고 여겨지는 교육사상을 아홉 가지 범주로 정리한다.
이 책은 자유와 공동체, 사회·정치적 해방, 전인성과 통섭적 연관 구조, 종교와 영성, 자연과 우주적 전망에 기초한 생태학, 미와 예술, 손과 노작활동, 작은 학교, 독창성과 토착화라는 아홉 가지 교육 사상적 모티브를 성찰하면서, 각각의 교육사상에 적합한 ‘교사교육’이 나아갈 길을 반성적으로 모색한다.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는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하여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학교들과 부단히 '대안'을 찾는 교사들에게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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