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놀이권조례제정을위한시민연대,

서울시의회와 함께 아동 놀이권 보장 토론회 개최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은

올해 초부터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에 참여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인 외에 놀이하는사람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어린이어깨동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중랑 행복교육 등 5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0일(금) 오후 4시, 시민연대는 서울시의회 권수정, 봉양순 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이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었습니다.

 

3명의 초, 중, 고등학생의 발표가 가장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거꾸로캠퍼스’에 다니는 조대원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지쳐, 진로를 포기하려다가 입시 교육을 잠시 떠나 쉼을 갖고 나서 오히려 능동적으로 변화한 과정을 이야기하며, 휴식과 놀이가 ‘청소년들의 것’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화중학교 김은하수는 청소년이 되면서 놀이를 빼앗기고 놀면 어른들의 걱정어린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을 ‘놀이를 불법화’하는 것 같다고 비유하며 어른들의 시선에 청소년을 가두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창초등학교 이의령은 놀 곳이 없어 지하주차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경험을 이야기했고 어린이들의 아지트인 놀이터에 스릴 넘치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가깝고 편리한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 요구했습니다.

    

 

공동의 요구에는 놀이 시간 확보의 중요성, 놀이공간 및 질적 개선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회를 계기로 아동 놀이의 중요성이 ‘권리’로 확보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확대되고 아동 놀이권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공동육아 회원들 및 서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아직 의회에서 본격화되지 않은 아동 놀이권 조례 논의가 하루라도 빨리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서울시 아동 놀이권 조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보아요!

 

문의 & 제안: 사무국 아라치(정회진) 070-4755-4603/ 02-3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