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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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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 음악 등 어린이집 교육활동 이외 특기활동은 어떻게 하는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특정한 기능교육보다 오감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집단적으로 특기교육을 하기도 하는데 기능적인 면으로 접근하지는 않아요. 공동육아에서는 기능습득 위주의 '특기교육'이란 용어보다는 '표현활동'이라고 부른답니다. 요가, 풍물, 그림책 지도와 미술, 과학 활동 등이 그간 이루어진 특기활동이에요. 활동의 대부분을 교사회 내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교사가 맡아서 이끌지요. 조합원 가운데 특기를 가진 사람이 일주일에 한두 번 맡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교사 이외의 사람이 활동을 담당할 경우에는 교사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 처음 온 아이들도 잘 적응하는지 궁금해요

    대개의 아이들은 어린이집이 제집인양 훌륭하게 적응한답니다. 일반 어린이집에 다닐 땐 아침마다 울음보를 터뜨리던 아이가 공동육아어린이집엔 등원 첫날부터 엄마를 본 척도 안 하더라는 사례가 무척 많지요.
    우선 교사가 아이의 특성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등원 전 상담 때 충분히 아이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게 필요합니다. 상담할 때 아이도 함께 와서 터전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교사는 방 모둠을 통해 새로운 친구에 대해 소개하고 새 친구를 배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요. 또 처음에는 터전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했다가 차츰 시간을 늘여가거나 낮잠 시간 이전에 귀가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2주 남짓이면 터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요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가 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할 때도 다른 이들을 신뢰하고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배운답니다. 부모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삶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모델이 되지요. 아이들이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일상의 연습이기도 해요.
    그리고 부모들이 어린이집 일이나 청소 등에 참여할 때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지원하고 있음을 체험한답니다. 그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아는 아이는 어느 곳에서도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지요.

  • 방모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방모임은 교사와 부모가 참여하는 월 1회 정도의 공식적인 통로입니다. 방장이 주관하며 교사가 반드시 참여합니다. 방모임은 터전 소식과 아이들에 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풀고 교육 제안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이면서, 한편으로는 부모와 교사간의 이해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방모임에서는 방별 교육활동계획에 대한 보고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부모들과 교사가 함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편 때로는 같은 연령대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만남이 방모임 단위의 이해와 요구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는데, 방모임의 본래 의미를 잘 살리려고 한다면 방단위의 논의에만 머물지 않고 터전 전체 성원과의 소통이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방모임도 기록을 남겨 전체 성원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이집의 하루는 어떤 원리로 짜여지나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8시간에서 12시간까지 긴 시간을 보내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일관성 생활을 제공해야, 아이들 스스로 하루 생활에 대해 인지하고 계획할 수 있으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요. 일정한 시간은 아이들의 신체적인 욕구, 즉 화장실 가기와 간식 먹기, 낮잠 자기(휴식) 등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충분하게 가진답니다.
    아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교사가 미리 자신이 짠 틀 속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지 않지요.
    균형 있게 활동의 내용과 순서를 정합니다. 활동적인 활동 / 조용한 활동, 실내 활동 / 실외활동, 개별 활동 / 소집단, 대집단활동, 교사선택활동 / 아동선택활동 등이 조화롭게 하루 생활 속에 들어있도록 하지요. 활동 순서를 정할 때도 서로 다른 활동들이 교차할 수 있게  고려하지요.
    여러 가지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계획합니다. 교사와 개별 아이와의 상호작용, 교사와 소집단, 대집단 아이들과의 상호작용, 아이와 아이와의 상호작용, 아이와 교구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골고루 가질 수 있게 해요.
    융통성 있게 계획을 세우고 일과의 활동을 운영하지요. 효과적인 일일계획은 활동을 계획한 다음 그 활동을 수행해보고 활동의 평가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 아이들에게 전통문화, 세시절기가 왜 중요하고 무엇이 좋은가요?

    공동육아 현장은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을 추구한답니다. 자연과 더불어 계절에 맞는 삶, 우리 문화가 전승되는 삶, 그리고 그것의 구체적인 생활방식으로 절기 행사와 세시풍속에 의미를 두고 그에 따른 놀이와 음식 문화를 즐김으로써 우리 민족의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생활은 교육이다’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이구요. 생활하면서 배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고 생태주의와도 통하는 정신이라 할 수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계절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면서 조상들의 삶의 방식이 여전히 오늘날의 삶에서도 충분히 중요하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신체리듬이나 놀이와 직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어요. 때가 되면 어린이집에서는 절기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때마다 즐기는 놀이를 하므로 자연스럽게 계절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지요. 어린이집에서 한해 한해 지내다 보면 이것이 생활 속의 문화로 아주 자연스럽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집에서는  그에 맞는 놀이나 음식, 이야기, 놀이 등을 직접 해 보는 삶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게 된답니다.

  • 자유놀이가 뭔가요? 또 아이들은 자유놀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아이들이 모두 등원하는 오전 10시 이전, 하루 일과 속에서 활동 사이사이, 저녁 6시 이후에 이루어지는 자발적인 놀이를 자유놀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실내에서 블록쌓기, 소꿉놀이, 역할놀이, 말타기, 점토놀이, 종이로 꾸미기 등을 하고, 바깥에서는 모래놀이, 물놀이, 고무줄놀이, 기차놀이, 눈싸움, 축구, 연날리기, 눈사람 만들기 등 무궁무진한 놀이의 세계를 펼칩니다.
    교사는 특별히 안전에 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개입하지 않아요. 아이들끼리 이끌어가는 활동이기 때문에 교사는 놀이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뿐이지요. 아이들은 놀이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방법도 찾고, 서로 의논하여 규칙을 정하기도 하고, 상호간의 의사를 반영하면서 더욱 발전된 놀이를 만들어가며 즐겨요.
    공동육아에서는 교사의 개입 없이 아이들 스스로 꾸려가는 자발적 놀이를 교육활동 못지않게 무척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아이들의 진면목이 바로 자발적 놀이를 통해 나타나고, 교사는 이를 통해 아이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또 서로 협력하여 놀거리를 찾고 꾸려가는 동시에 문제 상황을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답니다.

  • 아이들이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고 쉬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도 아이에 따라서 하고 싶지 않거나 다른 것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아이의 요구를 인정해주고,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은 아이가 개별성에 대한 존종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닌답니다. 이런 경우, 교사는 프로그램 참여를 기다려주거나, 아이의 요구를 물어 봅니다. 또한 작더라도 편하게 뒹굴 거리거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한답니다. 

  • 매일매일 나들이에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은데 영아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자기 몸을 맘껏 움직이면서 뛰어놉니다. 노는 것이 아이들의 일이거든요. 아이들은 충분히 노는 만큼 충분히 쉬고 충분히 먹습니다. 열심히 뛰고 열심히 먹는 덕에 체력이 약했던 아이들도 웬만한 산 쯤 거뜬히 오를 정도로 튼튼해져요. 어지간한 감기에는 까딱도 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체력의 소유자가 되지요. 물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일과는 힘들 수도 있어요. 교사들은 하루 일과나 프로그램을 아이한테 똑같이 적용하지 않고 아이의 특성과 상태에 따라 배려를 한답니다. 어린 영아방은 가능하면 독립적이고 조용한 곳으로 배치돼요. 조용히 쉴 수 있어야 하고, 낮잠도 충분히 자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다른 어린이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몸을 많이 쓰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체력이 튼튼해지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해진답니다.

  • 어린이집의 교육활동 내용을 부모들과 어떻게 공유하나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교사들과 부모들이 교육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는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불안하거나 불신감을 갖기도 하고 오해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정기적으로 교육활동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 자료집 제작, 연말 해보내기 잔치, 교육활동 전시 등에서 일년의 교육활동을 보고하거나, 방모임이나 교육간담회 등을 통해서 월별이나 분기별로 보고하기도 합니다.

  • 공동육아에서 표현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표현활동은 극놀이, 모둠, 미술, 음악, 신체, 놀이, 요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행되어요. 극놀이는 언어활동, 신체표현활동, 음률활동, 미술활동은 물론 아이들 간의 협력활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표현활동으로 역할놀이나 동극으로 진행해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많은 책을 보고 옛날이야기도 해요. 주로 낮잠 자기 전에 이루어지는데 계속 하다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가 생기지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충분히 잘 하는 이야기를 동극으로 무대에 올려요. 배역을 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논을 하게 되고, 배역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가면이나 띠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요. 그리기, 바느질, 붙이기 등 준비 과정도 중요한 표현활동이지요. 충분히 즐겨서 익숙해지면 공연일정을 잡고, 초대장과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알린답니다.
    표현활동은 각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영역이 통합돼 이루어지기도 해요. 예컨대 지점토로 공기를 만들어 놀이를 하고, 꽹과리, 북, 장구, 징 소리를 듣고 느낌을 비교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답니다.

  •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는 데, 왜 이야기가 중요한가요?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의 정서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답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들로는 세시와 절기에 얽힌 옛이야기, 음식이나 유래에 얽힌 옛이야기, 놀이에 얽힌 옛이야기들이 있어요. 교사들은 옛날이야기를 익혀서 소리로 들려죽나, 그대로 읽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창작하며 변형시키기도 하지요. 또한 옛날이야기를 교육활동으로 확장하여 극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하고, 교사들은 마당극을 하기도 하지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을 인형으로 만들어 테이블에 앉아 교사가 들려주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며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내곤 한답니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책만들기 활동도 합니다. 교사들은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복원하여 부모들에게 실천하도록 제안하여 우리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 자체로 정서적 교감을 이루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워갑니다.

  • 세시절기에 따라 일 년 살이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

    공동육아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절기와 세시풍속 그리고 그에 따른 놀이와 음식문화를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자주 다니니 그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제철, 제땅에서 나는 먹을거리와 놀이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어린이집에서는 24절기에 따른 놀이, 음식 만들고 먹어보기 등을 연간 교육계획 속에서 진행해요. 설날에는 쌀을 불려서 가래떡을 뽑으러 방앗간에 가고, 삼짇날에는 산에 나들이 가서 진달래꽃을 따서 화전을 부쳐 먹고, 단오에는 씨름을 하고 익모초도 맛보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지요. 세시풍속과 연관된 활동은 자연스럽게 우리 것에 익숙하게 하는 과정이자, 사라져가는 우리 노래, 우리 음식, 우리 놀이를 잇는 과정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24절기 외에 일상적으로도 전래놀이와 전래동요를 즐겨요. 주로 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배우지요. 추석이 아니더라도 강강술래에 나오는 노래들(남생이 놀이, 개고리 타령, 고사리 꺽자, 덕석몰이, 손치기 발치기, 문지기 놀이, 잡았네 등)을 하나하나 따로 배우기도 하고 같이 하기도 해요. 다리세기와 함께 하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시루떡을 쪄먹으면서 부르는 시루떡 노래, 산도깨비 등을 부르며 놀지요.

    장단에 맞춰 옹헤야, 밀양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민요를 부르고 장고, 북, 소고 등 전통 악기도 배워요. 이밖에 공기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고누, 칠교, 실뜨기, 달팽이놀이, 땅따먹기, 8자 놀이 등 전래놀이를 일상적으로 한답니다.

    전래 놀이는 세시절기와 관련하여 알게 모르게 공동체적 체험을 하며 지역과 관계 맺는 연결고리를 만들지요. 옛것을 살아있는 놀이문화와 생활문화로 새로이 창조하는 일은 아이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체험이랍니다. 놀이 속에서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은, 동생을 배려하고 누나와 형을 모방하고, 지는 것의 아픔 이기는 것의 기쁨을 두루 경험하는 것이기도 해요. 실재로 아이들은 일대일 경쟁놀이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 부모들이 어린이집 교육평가에 참여할 수 있나요?

    부모들은 교육 내용과 질에 무척 관심 많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방모임, 교육소위원회, 교육간담회(교육연석회의), 날적이, 개별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평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모임은 월별, 연별 평가를 함께하여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발언하고 함께 논의해나갑니다. 필요하면 조합 내에 공개하여 여론을 거친 후 교사회에서 의견을 참작하도록 합니다.
    교육소위원회는 조합원 교육, 주제 토론, 주제 연구 등을 통해 교육내용을 검토하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교육간담회를 연1~2회 열어 어린이집 교육내용에 대한 대화 마당, 열린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교사회와 교육소위원, 교사회와 관심있는 부모들이 모여서 하기도 합니다. 
    날적이나 개별면담시에 아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어린이집 교육내용이나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 공동육아어린이집의 환경이 궁금해요

    터전에는 마당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산, 들, 공원, 약수터, 놀이터 등이 있답니다. 마당에는 나무가 있고, 물과 흙, 햇빛과 바람이 있고, 모래밭과 수도 시설이 있지요. 모래밭의 놀이감은 실생활에서 쓰는 생활용품을 이용하며, 놀이집이나 미끄럼틀, 나무 등걸, 기어오르기, 쉴 수 있는 의자 등을 마련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텃밭활동이 중요하므로 마당 안이나 가까운 곳에 텃밭을 가꾸고 관리합니다. 담 밑이나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여 꽃밭을 만들기도 해요.
    어린이집 안과 밖은 자연채광이 잘되고 적절한 조명시설을 갖추어 건강과 정서에 적절한 영향을 주고 놀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부의 각 방은 문턱 없이 접근이 가능한 통로를 두어 아이들이 이동하는데 장애가 없어야겠지요. 또한 아이들과 교사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아늑하고 편한 환경을 조성합니다.